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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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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날짜 : 21-08-29 17:11 작성자 : 우신제A 소속 : 분당6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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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니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장  31~33)

방과후학교 강사인 저는 코로나 이후로 전혀 수업을 하지 못하게 되어서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학기 중에는 학교방역을 하며 부족하지만 어찌어찌 버티어 왔는데 이번에도 역시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수입이 뚝 끊겨서 막막한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마태복음 6장 말씀을 기억하며 굶기시지는 않으시겠지 하는 생각으로 맘을 다잡고 있었고 또 한편으로는 이번엔 또 어떤 방법으로 공급해주실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마을장님께서 연락을 주셔서 오병이어프로젝트를 신청해보라고 권유를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이 프로젝트에 자격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더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쓰여져야 한다는 생각에 거절하기도 했지만 프리랜서인 저도 신청할 수 있다 하셔서 염치 불구하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오벙이어프로젝트를 통해 가장 필요한 시기에 적절하게 공급해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역시 우리 하나님은 날 잊지 않고 계시고 이 모든 것이 나에게 있어야 할 줄 아시는구나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대하지도 않았던 기가막힌 방법으로 채워주심에 감격하며 감사함으로 더운 여름 잘 보낼 수있었습니다. 이제 개학을 하게 되면서 오전 방역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방과후수업도 대면 및 비대면으로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며 2학기를 활기차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마다 때마다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빚진자의 마음으로 나도 누군가에게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주님께 쓰임받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