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교회, 부활절 기념예배… 온·오프예배, 모두가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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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4-28 09:31:02 조회수 : 318 작성자 : 사역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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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교회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첫 주일인 26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부활절 기념예배를 드렸다.

사진제공 = 국민일보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첫 주일인 26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부활절 기념예배를 드렸다. 지구촌교회는 지난 12일 온라인으로 부활절 예배를 드렸고 이날 부활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부활절 기념예배를 드렸다.

최성은 목사는 ‘부활이 가장 위대한 소망인 이유(고린도전서 15:12~22)’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소망인 이유 세 가지를 이야기했다.
최 목사는 “부활은 우리의 모든 것을 갚아주는 ‘과거에 대한 치유’, 오늘을 의미있게 해 주는 ‘현재에 대한 최선’이 있다”며 “또 내일의 소망으로 갈 수 있도록 ‘미래에 대한 소망’도 있게 해 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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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교회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첫 주일인 26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부활절 기념예배를 드렸다.

사진제공 = 국민일보
 


예배 마지막 찬송인 ‘살아계신 주’를 부를 때는 각 가정과 중국·일본·미국·태국 등 해외에서 찍은 성도들의 영상이 나왔고 이를 보며 함께 찬양하는 성도들은 눈시울을 훔치기도 했다.

두 달 여 만에 드리는 현장 예배에 성도들의 표정은 상기돼 있었다.
4부 예배를 드리기 위해 예배당에 들어선 안중일 집사(64)는 “이렇게 교회에 온 게 얼마만인지 모른다”면서 “온라인으로만 드리다가 목사님과 성도들을 직접 보게 되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교회 초등부 때부터 친구였다는 권다은(27)씨와 임정후(27)씨는 3부 예배를 드리고 나온 뒤에도 한동안 교회를 떠나지 못했다.
권씨는 “예배당에 들어가는 데 울컥했다. 이렇게 예배만 드리고 간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부활절 때 드리지 못했던 예배를 2주 뒤 기념예배로 드릴 수 있어 좋았다”면서 “더구나 친구 얼굴까지 보니 더 반가웠다”고 했다.
임씨는 “교회가 체계적이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 것 같다”면서 “교회에 두 달 만에 오니 너무 좋아서 기도를 더하고 싶었지만 기도실 문을 모두 닫아서 아쉽게 집으로 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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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교회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첫 주일인 26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부활절 기념예배를 드렸다.
사진제공 = 국민일보

 


임씨의 설명대로 교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5차례 예배를 드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켰다. 성도들은 등록 성도 QR코드를 찍고 예배 예약 확인 문자를 교회 사역자들에게 보여준 뒤 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에 이어 전신 소독 장치를 통과해야 했다. 이 절차는 교회 입구와 예배당 앞에서 두 차례 진행됐다.
3부 예배에 맞춰 교회를 찾은 성남시 방역 담당 공무원들은 “(방역 준칙을) 철저하게 지켰다”고 평가했다.

이날 다섯 번의 오프라인 예배엔 2200여명의 성도가 참석했다. 평소 수지와 분당 채플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인원은 2만5000명이다.

출처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519171&code=61221111&cp=nv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