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아닌 ‘회복’의 역사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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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3-18 16:35:01 조회수 : 205 작성자 : 사역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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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교회 확산 예방 위해 총력 기울여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고 중보하며 위기 극복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좀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들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대응 방안들을 제시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가 이단·사이비단체로 규정한 단체가 집회를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되고 확산된 상황에서 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주요지역으로 낙인 찍힐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교단도 총회 지침과 개교회 지침에 따라 지난 2월 21일 이후부터 교회의 일반 모임을 단계적으로 중지하거나 연기하고 주일 예배 등 주요 예배도 온라인 영상 예배로 대체하며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지구촌교회,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도 코로나19 확산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발빠르게 교회의 대응 지침을 세웠다. 이에 지구촌교회는 교회 방역을 비롯해 교회가 바이러스 확산의 주요인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주일 설교에서 대구와 경북지역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피력했던 최성은 목사는 무엇보다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고 교회가 중보하며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최성은 목사는 “교회가 위축되고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수록 교회가 먼저 이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며 “특별히 지구촌교회는 오래 전 부터 나라와 교회에 큰 재난과 천재지변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매년 종려주일에는 목장교회로 흩어져 주일예배를 드리는 사역을 전개해왔다. 각 처소로 흩어져 드리는 예배에 모든 성도들이 익숙해져 있고 이로 인해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침착하게 대응하며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 목사는 “무엇보다 온라인 예배로 전환된 이후,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오히려 온 가족이 함께 예배드리며 말씀과 교회를 더 사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구촌교회는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주간 단위로 확인 공지해 성도들에게 온라인 예배와 교회 시설 출입제한, 교회 방역 등에 대한 안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일 밤 진행해 왔던 지구촌교회 3천 기도용사들의 중보기도를 매일 밤 9시 지구촌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한 “나라와 교회, 코로나19(N.C.C-For Nation. Church. Corona)를 위해 3천 중보용사 기도회”로 확대해 전교인이 온라인 기도회에 참여해 매일 업데이트되는 기도제목으로 한국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구촌교회는 3억원의 예산을 세워 성남시와 용인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대구·경북지역을 돕기 위한 코로나19 특별헌금과 기부받은 후원물품을 각 기관에 전달했으며 우리교단 총회에 대구·경북지역 미자립 50개 교회 목회자 생계비 지원으로 총 6000만원을 후원했다.


최성은 목사는 “이사야 1:16~17절을 보면, 회개하고 구제하고 이웃을 돌보는 것이 우리가 회복해야 할 예배의 본질임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이것을 잊어버린 채 습관처럼 성전 마당 뜰만 밟고 지나가며 나는 내 할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진 않았는지 우리의 예배를 진지하게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지금의 상황을 건물의 폐쇄, 예배의 중단으로 보지 않고, 잠시 다른 형태의 예배를 드리며 우리 사회와 이웃을 생각하고 섬기는 시간이라 여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출처: http://www.baptistnews.co.kr/news/article.html?no=12930 (침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