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직장은 예수 닮은 성품으로 훈련시키는 곳” 지구촌교회 ‘2017 일터사명 콘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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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9-26 09:59:44 조회수 : 488 작성자 : 사역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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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에서 열린 ‘2017 일터사명 콘퍼런스’에서 진재혁 목사가 하나님의 소명을 발견하고 부르심대로 살아가는 삶에 대해 말하고 있다. 지구촌교회 제공



“혹시 지금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고 많이 힘드십니까? 나를 힘들게 하는 상사가 있나요? 그렇다면 그곳은 제대로 된 직장입니다. 크리스천에게 일터는 예수 닮은 성품으로 승부하도록 나를 훈련시키는 곳입니다.”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에서 열린 ‘2017 일터사명 콘퍼런스’ 중 ‘소명IN’ 트랙강의 현장. 대기업 반도체연구소에서 20년간 연구원으로 일해 온 박현호 박사의 이야기를 참석자들이 열심히 메모하며 진지하게 경청했다.

‘God Knows Your Purpose, Do you?’라는 주제로 그의 강연은 계속 이어졌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을 때, 다윗이 사울에게 당했던 억울함을 생각하면 조금 위로가 됩니다. 야곱의 인내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술자리나 직장 뒷담화 자리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는데, 일단 가세요. 그곳이 직장 동료들의 기도제목을 나누는 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강연이 끝나자 일터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에 대해 상담을 하기 위해 줄을 늘어섰다.

‘일터사명 콘퍼런스 조직위원회’가 개최한 콘퍼런스는 올해로 5회째다. 방선기 목사는 “4회 때까지 직장인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직장에 들어가려는 청년들과 일터에서 나오려는 중년층에 이르기까지 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예년보다 훨씬 많은 2000명 넘는 참가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강원도 춘천의 샘밭교회 등 지방에서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학생, 청년들을 데리고 현장을 찾은 목회자들도 있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일터 생활과 신앙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제공됐다. 김남순 미래희망가정연구소장의 ‘일터사명과 크리스천 재정관리’, 이철환 작가의 ‘나를 찾아가는 삶의 지도’, 도현명 임팩트 스퀘어 대표의 ‘부르심과 소셜 벤처’ 등 20여개의 강연들이 ‘소명 IN’이라는 소규모 강연으로 진행됐다.

앞서 오전에 진행된 주제강연 드림톡‘Talk 1’에서 진재혁 지구촌교회 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 소명,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사명, 그 일을 향해 나아가는 삶이 내 평생의 숙명이 되어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두 번째 ‘Talk 2’에서는 문애란 G&M 대표가 방송인 정선희, 보아스필름의 추상미 대표, 스타게이트 김재엽 대표 등과 함께 ‘방향을 바꾸면 길이 보인다’는 주제로 토크쇼를 가졌다. 문 대표는 성경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드라마바이블’ 및 G&M의 함께읽기 사역에 대해 소개했다. 문 대표는 “많은 분들이 성경을 같이 읽는 공동체, 책을 함께 읽는 공동체를 만들면 좋겠다”며 “공동체가 있으면 내가 내려가고 올라올 때마다 손을 잡아주는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인 이지수(24·여)씨는 “의료과학 연구분야로 진출하고 싶은데, 최종적인 목표를 어디로 둘 것인지 고민이 많다”며 “선교병원을 운영하시는 분을 통해 경영학적인 시선과 의료선교에 대한 균형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18231&code=23111111&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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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투데이 : http://www.christiantoday.co.kr/news/304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