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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일예배] 요나강해 - 자는자여, 어찌함이냐?

2019-08-04

이동원 원로목사

본문

말씀본문 (요나 1:4-10)

4.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5. 사공들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6. 선장이 그에게 가서 이르되 자는 자여 어찌함이냐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하니라

7. 그들이 서로 이르되, 자 우리가 제비를 뽑아 이 재앙이 누구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임하였나 알아 보자 하고 곧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뽑힌지라

8.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이 재앙이 누구 때문에 우리에게 임하였는가 말하라 네 생업이 무엇이며 네가 어디서 왔으며 네 나라가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였느냐 하니

9.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

10. 자기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함인 줄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요나 선지자의 깨어남을 통해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배워야 할 레슨은 무엇입니까?

 

1. 잠든 자는 잠든 것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요나는 위기를 인지하지 못한 채 잠들어 있었습니다. 요나뿐만 아니라 이 시대의 한국 그리스도인들, 한국 교회도 위기의 징조들을 외면하고 안이한 잠에 빠져 있습니다. 민족의 파수꾼이 되어 깨어 기도하고 선교와 섬김의 장으로 다시 돌아갈 때입니다.


2. 하나님은 세상을 통해 우리를 깨우신다는 사실입니다.

요나를 깨우던 선장은 하나님을 믿는 자가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거역할 때마다 하나님은 이방 민족을 들어서 이스라엘을 징계하고 깨우십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어려운 폭풍과 바람이 일어나거든 그리고 믿지 않는 이웃들이 나를 비웃거든 하나님이 세상을 통해 나를 깨우고 계시지 않는가 돌아보아야 합니다.

 

3. 정직한 자기 직면이 깨어남의 시작이라는 사실입니다.

늦게라도 요나는 회피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정직하게 고백하고 순종합니다. 정직한 자기 직면은 하나님의 회복의 시작입니다. 기독교 역사의 위대한 부흥은 모두 이런 정직한 자기 직면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요나의 자기 직면이 니느웨의 깨어남이 된 것처럼 우리의 자기대면이 한국교회의 깨어남이 될 것입니다.

 

 

안이한 잠에서 세상을 통해 우리를 깨우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정직하게 자신을 직면하여 하나님의 회복을 누리며 한국교회를 깨우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