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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일예배] 천국백성 - (15) 어린아이

2019-05-05

이동원 원로목사

본문

말씀본문 (마태복음 18:1-6)

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2.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오늘 제자들은 완성된 천국에 들어갈 때 누가 더 큰 제자인지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어린 아이를 불러 세우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에서 어린 아이는 긍정적인 의미와 부정적인 의미 양편으로 사용되는데 오늘 본문에서는 긍정적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천국 백성, 천국제자가 어린아이 같아야 할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1.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낮춘다는 것은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자신보다 더 큰 자를 신뢰할 줄 아는 겸손입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구원은 자신이 죄인임을 겸손히 인정하고, 예수님을 구원의 주로 모시는 것입니다. 이 때 우리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겸손은 우리의 삶을 온전히 주께 드리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이처럼 어린아이 같은 자신의 낮춤은 천국 입문의 필수 덕목입니다.


2.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어린아이와 동일시하며 어린이의 지위를 천국의 주인공으로 격상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와 함께 모든 작은 자들의 중요성을 가르치십니다. 그것은 천국이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도 천국의 가치를 따라 작은 자, 작은 일을 소중히 여기며 나아갑시다.


3. 지속적인 궤도 수정이 가능한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본문 3절에 돌이켜혹은 되지 아니하면는 한 번의 돌이킴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돌이켜 만들어지는 지속적인 궤도 수정을 의미합니다. 어린아이의 특성은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좋은 의미로 어린아이 같은 어른으로 계속 머물러 살아야 합니다.



천국 백성은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자신을 낮추고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며 계속 배우며 성장하는 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