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울은 주님 보시기에 가치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칩니다(10절). 우리는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순간부터 주님의 가치를 나의 가치로 받아드렸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주님의 가치에 합당한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이런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1. 알아야 할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골로새 교회는 바울이 직접 세운 교회가 아닌 에바브라를 통해 설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지만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9절).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출발점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선한 것이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며 완전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실현이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임을 깨닫고 그 뜻을 더욱 알아 가고자 노력합시다.

2. 행해야 할 것을 행해야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행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10절). 이것은 주께 합당하게 행하는 것으로 열매를 맺는 삶이고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는 삶입니다. 가치 있는 인생은 더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해야 할 것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최고 가치는 ‘하나님의 뜻의 실현’입니다. 이제 인생 최고의 가치인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나아가도록 합시다.

3. 견디어야 할 것을 견디어내야 합니다.

바울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을 알고 행해야 할 것을 행할 때 마침내 열매를 맺게 된다고 이야기합니다(11절). 그러나 이 열매를 맺기 위해 반드시 견딤과 참음이 필요합니다. 회생과 고난 없이 열매는 맺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에게 가치 있는 인생, 가치 있는 열매를 위하여 기도하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도 바울의 기도처럼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며 끝까지 견디어 열매 맺는 가치 있는 인생을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