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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일예배]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

2016-03-27

이동원 원로목사

본문

말씀본문 (요한복음 11:25-26)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천년전 예루살렘 감람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베다니 마을 마르다 마리아 자매의 가정은 오빠 나사로의 죽음으로 죽음과 삶의 갈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오빠 나사로가 투병하고 있었을 때 그 누이들은 예수님께 미리 도움을 요청했지만 나사로가 죽은 후 나흘이 지나서야 베다니 마을에 예수님은 도착하셨습니다. 도착한 마르다는 예수님에게 원망 가득찬 목소리로 그녀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에서 예수님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물음인 죽음과 삶에 대한 유일한 해답이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선포(요한복음 11:25-26)하십니다. 예수는 오늘도 우리에게 여전히 복음이십니다. 왜 예수가 복음이십니까?  


1. 예수가 인생의 죽음에 대한 유일의 해답이시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그 누구도 피해 갈수 없습니다. 이런 죽음 앞에 세상은 인간의 수명을 지속적으로 연장해 왔지만 죽음의 해답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죽음에 대한 유일한 해답을 제공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의 실존 그 자체가 복음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나사로의 케이스를 통해 부활이 죽음의 해답임을 실증하시고 얼마후 자신의 죽음의 케이스를 걸고 다시 부활을 입증하셨습니다. 또 다시 그의 빈무덤은 그의 부활의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되었습니다.


2. 예수님은 인생의 삶에 대한 유일의 해답이십니다.

 인간이 인간 다운 진정한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 성경은 그것이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영적 죽음)되어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를 믿고 영접하는 순간 예수안에 있던 예수의 새 생명이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지고 우리는 하나님과 연결된 새롭고도 영원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라고 하실 때 생명은 바로 하나님과 연결된 새 삶의 시작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26절에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는 것은 이제 하나님에게서 영적으로 단절될 수 없는 영원한 삶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는 부활이요 생명이십니다. 그는 죽음의 문제 뿐 아닌 삶의 문제에도 해답이 되십니다. 부활의 주인이신 예수는 오늘도 우리의 죽음과 삶의 해답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