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주일예배

이사야의 복음 - (6) 우물에서 드리는 감사

설교본문 :이사야 12:1-6 설교자 : 이동원 원로목사 작성일2015-11-15

본문

말씀본문 (이사야 12:1-6)

1 그 날에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주의 진노가 돌셨고 또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 할 것이니라  

2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3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4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이름을 부르며 그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의 이름이 높다 하라

5 여호와를 찬송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이를 온 땅에 알게 할지어다

6 시온의 주민아 소리 높여 부르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너희 중에서 크심이라 할 것이니라 

오늘의 본문 이사야 12장에서 선지자는 구원의 우물에서 기쁨으로 물을 길으며 감사의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합니다. 인생 사막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최대의 경이는 구원의 우물에서 목마름을 해갈하고 쉬어갈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막의 우물은 성경이 약속하는 구원의 은혜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만났고 그를 믿었기 때문에 경험한 최고의 은혜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감사의 절기에 이 선지자의 언어로 표현된 우리가 경험한 구원의 은혜의 본질을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구원의 은혜의 본질, 어떤 것입니까? 1. 진노대신 위로를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본문 1절의 말씀은 궁극적으로 우리들 주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촉발했음에도 오히려 우리를 용서하시고 위로해 주시는 주의 구원에 대한 감사의 노래입니다. 이스라엘은 과거 홍해 바다에서도 이런 구원의 노래, 감사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런 구원의 노래, 감사의 노래는 우리가 새로운 출애굽을 경험할 때마다 우리의 입으로 올려지는 고백의 노래이기도 합니다. 2. 두려움대신 신뢰로 살게 하신 은혜입니다. 본문 2절은 우리에게 임하신 구원의 은혜에 대한 또 다른 선지자의 표현으로 두려움 대신 이제는 신뢰하며 살게 되었다는 고백입니다.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두려움대신 믿음으로 날마다를 살게 된 축복, 우리는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3. 목마름대신 기쁨으로 해갈하게 하신 은혜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경험한 구원의 본질을 본문에서 또 다른 절묘한 표현으로 묘사합니다. 이제 우리는 구원의 우물에서 기쁨으로 물을 긷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더 이상 우리는 목마름으로 고통당할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예수 믿는 우리에게 행복은 우리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인생의 사막에서 만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우물, 거기서 영생의 생수를 마신 우리가 아직도 감사하며 살아가는 이유, 노래하며 살아가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