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의 복음 - (2) 충만한 데서 받으라
본문
말씀본문 (요한복음 1:13-18)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5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하나님은 억지로 우리의 요구를 들으시거나 가까스로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있다면 우리에게 ‘풍성한 삶’(rich life)을 제공하고 싶어 하십니다. 그리고 그는 또한 풍성한 삶 뿐 아니라 '충만한 삶'(full life)도 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는 풍성하시고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믿고 받아드린 그리스도인들이 그의 충만한데서 받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1. 은혜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독특성, 기독교를 기독교 되게 하는 것, 기독교를 복음이 되게 하는 것, 은혜입니다. 구원을 포함하여 그리스도인의 삶 전체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존합니다. 이 은혜는 단 한 번의 은혜가 아닌 지속적인 은혜입니다. 주님 안에 넘쳐흐르는 충만한 은혜, 놀라우신 은혜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의 충만한데서 이 은혜들을 받으시고 누리시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2. 진리입니다.
그분의 충만한 데서 우리가 받을 수 있는 또 하나는 진리입니다. 그리스도는 은혜와 진리를 함께 선물로 주었습니다. 주님은 먼저 은혜를 주시고 이제 그 은혜의 감동과 능력으로 이제 진리를 따라 살게 하셨습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은 우리로 그가 친히 기록하신 진리의 말씀을 붙잡고 살도록 인도하십니다. 주님의 말씀 가운데 거하는 삶은 결코 율법적인 계율에 묶이는 속박의 삶이 아닙니다. 진리의 말씀을 따르는 삶은 자유의 삶입니다. 그것은 말씀의 주인이신 그리스도와의 인격적 교제를 통한 은혜의 삶입니다. 주께로 오십시오. 주안에 거하십시오. 넘쳐흐르는 은혜를 받고 누리며 참 자유가 있는 진리의 길 걷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