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의 복음 - (18) 나의 때
본문
말씀본문 (요한복음 7:1-9)
1.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2.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3.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4.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5.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8. 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나는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9. 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예수님의 전 생애는 바로 그 때를 준비하는 시간이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예수의 제자로서 물어야 할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의 완성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기회를 어떻게 선용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1.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3년의 공생애 전 30년이란 사적 생애가 있었습니다. 이 삶은 조용하지만 메시아의 소명을 감당하기 위한 기다림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신뢰하며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2. 편견을 극복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는 더 큰 소명으로 인하여 자신에 대한 편견을 넘어서 그 편견까지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가심으로 그는 모든 사람의 구주와 주님이 되셨습니다. 편견의 돌팔매가 날아올 때 그것으로부터 견디게 하는 것은 사명입니다. 예수님은 그 사명 성취의 때를 바라보심으로 묵묵히 편견을 이기셨습니다.
3. 때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결정적인 그의 때가 오기 전까지는 예수님은 은밀히 자신의 사역을 준비하셨습니다. 우리 주님 예수님의 생애를 주목하십시오. 30년의 사적인 준비의 시간, 3년간의 공생애, 특히 십자가를 지시기 전후 예루살렘에서의 열흘간의 사역으로 “다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삶 속에서 때를 기다리며 주위의 편견을 극복하고, 때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