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주일예배

어떻게? - 가정-어떻게?

설교본문 :말라기 2:14-17 설교자 : 이동원 원로목사 작성일2018-12-02

본문

말씀본문 (말라기 2:14-17)

14. 너희는 이르기를 어찌 됨이니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

15.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17. 너희가 말로 여호와를 괴롭게 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괴롭혀 드렸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모든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눈에 좋게 보이며 그에게 기쁨이 된다 하며 또 말하기를 정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함이니라

말라기 선지자는 사회에 편만한 이혼의 증가, 가정 폭력, 가정 학대를 경고합니다(16). 당시 남자들은 아내들에게 폭력을 행하고 쉽게 버리고 이방 여인을 취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가정은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선지자는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느냐고 묻습니다(14).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가정이 왜 소중한지를 다시 역설하고 가르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가정이 소중하게 보전되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언약의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성도의 결혼 서약을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증인으로 삼아 맺은 신적 언약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성경적으로 볼 때 가정은 하나님의 언약의 공동체입니다. 그런데 이 약속을 깨트린다는 것은 하나님께 거짓을 행한 죄라고 이야기합니다(15,16). 특별히 기독교 신앙에서 하나님께서는 진리의 하나님이시기에 다른 어떤 죄보다도 거짓의 죄를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혼이나 가정 학대는 언약의 공동체를 파괴하는 범죄로 하나님께서는 이것들을 미워하십니다.

   

2. 경건한 다음 세대의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말라기는 결혼의 목적을 경건한 자손을 두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기에 본문 15절에서 <하나>라는 단어로 일부일처를 강조하시며 안정된 가정을 통해 경건한 자녀 양육을 기대하십니다. 우리는 경건한 다음세대를 이루기 위해 가정을 소중하게 보전해야 합니다.

 

3. 가치관의 왜곡을 막을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말라기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변질된 가치관을 지적합니다. 그들은 가치관의 혼동으로 인해 하나님의 정의를 불의로, 하나님의 사랑을 미움으로 왜곡하며 회개하기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릅니다. 가정은 왜곡된 가치관을 막고 하나님 중심의 가치관을 보존하는 학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위대한 가치관의 출발점인 가정을 지켜내야 합니다.

 

 

가정은 하나님의 언약의 공동체이자 왜곡된 가치관을 막고 경건한 다음세대를 이루는 공동체임을 기억하며 가정의 보전을 위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