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천국백성 - (17) 슬기있는 처녀들
2019-06-02
이동원 원로목사본문
말씀본문 (마태복음 25:1-13)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오늘의 비유는 <열 처녀의 비유>로 완성된 천국 맞이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 이 시대 성도의 모습을 열 처녀에 비유한 것입니다. 이 열 처녀는 슬기로운(준비된) 다섯 처녀와 미련한(준비되지 못한) 다섯 처녀로 나누어집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준비된 슬기로운 성도가 되기 위해 준비하지 못한 미련한 다섯 처녀에게 배울 레슨은 무엇입니까?
1. 신앙의 형식이 내용을 대신할 수 없다는 레슨입니다.
열 처녀는 모두 형식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그러나 미련한 처녀들의 등 안에는 기름이 없었습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날, 우리의 삶이 결산 될 때 내용이 없는 형식은 설 자리가 없다는 결론이 바로 비유의 레슨입니다. 신앙의 형식을 갖고 사는데 만족하지 말고 진실로 성령충만의 삶을 구해야 합니다.
2. 신앙의 준비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는 레슨입니다.
기름을 빌리고자 했던 미련한 처녀들과 가서 사라고 했던 슬기로운 처녀들의 비유를 통해 주께서 우리에게 전달하는 레슨은 신앙의 내용은 나눌 수도 빌릴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신앙의 준비는 철저하게 개인적인 것입니다. 구원도 성령충만도 그 어떤 신앙의 준비도 누군가가 대신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3. 신앙의 결단의 기회는 언제나 있지 않다는 레슨입니다.
잔칫집 문이 닫힌 후 다시 열리지 않았습니다. 잃어버린 기회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의 결단이 중요한 것입니다. 신앙의 결단의 기회는 언제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오늘 주님 앞에서 인생을 결산할 준비가 되어 계십니까? 아직 기회의 문이 열려 있을 때 우리의 신랑, 주님을 맞아야 합니다.
우리는 슬기로운 처녀와 같이 성령충만의 삶을 구하며 스스로 신앙의 준비를 하고 매일의 순간 속에서 신앙의 결단을 통해 주님 다시 오실 날을 맞을 준비를 하는 슬기로운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