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천국백성 - (11) 아버지의 뜻
2019-04-07
이동원 원로목사본문
말씀본문 (마태복음 21:28-32)
28. 그러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29. 대답하여 이르되 아버지 가겠나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30.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그와 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이르되 싫소이다 하였다가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31.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이르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32.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그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녀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오늘 본문은 두 아들의 비유로, 주님께서 유대인 지도자들의 질문에 답하시기 위해 말씀하셨습니다. 이 비유에 등장하는 맏아들은 당시의 유대 지도자들을, 둘째 아들은 세리와 창녀들 같은 당시 소외계층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두 아들 모두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누가 더 아버지의 마음에 들게 행동했는지 물으십니다. 그렇다면, 이 두 아들의 비유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1. 아버지의 뜻대로 살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당시 유대 지도자들이 하지 못한 것은 자신들의 삶에 대한 회개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들은 자신들이 의롭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둘째 아들로 묘사된 세리와 창녀는 달랐습니다. 즉 맏아들과 둘째 아들의 결정적 차이는 뉘우침이 있었느냐 없었느냐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들의 모습을 뒤돌아보고 아버지의 뜻대로 살아오지 못한 삶을 뉘우치며 돌이킵시다.
2. 아버지의 뜻을 따라 주님이신 예수님께로 나아와야 합니다.
회개는 단순한 죄로부터의 돌이킴만이 아닌 새 삶을 향한 나아감, 새 삶의 주인이신 주님을 향한 나아감입니다. 그렇기에 이 회개는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 믿을 때만 필요한 단회적 회개가 아닌 기신자들에게도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3.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지속적으로 드려야 합니다.
본문의 아버지가 두 아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단회적 순종이 아닌 포도원에 가서 계속적으로 일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일꾼으로 부르신 이유는 우리의 삶이 다하도록 지속적으로 주인되신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주님을 믿을 뿐 아니라 그 분을 섬기는 것입니다.
천국 백성들은 예수 그리스도께 나와 아버지의 뜻대로 살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돌이켜 아버지의 뜻에 지속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