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빠진 풍선인형.. 성령의 바람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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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10-03 09:52 작성자 : 향유옥합B 소속 :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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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의 사역을 내려놓고 안식을 갖으며 지금까지 지내온것이  하나도 은혜 아닌것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인생의  가장 힘든 고난가운데 목자를 하게되어 공동체안에서 사랑받으며 힘든 어려움을 말씀과  기도로 함께 하게 하심도 감사..공동체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순종의 열매를 보게 하셔서 감사..새신자로 교회와서 믿음이  자라나는 것을 함께 보며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누렸습니다..

이 모든것이  오래참고 우리를 기다려주신 아버지가 주신 사랑이었음에 감사합니다.


목자의  자리에 순종하기까지 주님의  사랑으로 나를 섬겨주었던 목자님이 있었기에 나도 또다른 목자로 섬길수 있었고

목장원에서  또다른 목자로..그리고 또다른 마을장으로..

이런 성장이 목장 배가 만큼의  열매라 생각됩니다. 예수님의  본을따라 열매맺는 삶..


특별히  삶의  고난가운데 있던 지체들과 함께 하며 나의 고난이  다른 지체를 위로하고 공감하며 세워나가는 도구가 되었음에 감사합니다. 그래서 고난이 감사입니다..

고난이 없었다면 여전히 교만으로 가득차 나의 의로 사역하며 하나님의  일꾼이라 생각했을겁니다. 교만인지도 모른체...

지금도 역시 부끄러운 나의 삶이지만 날마다의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 앞에 마음의 중심을  두기를 간구합니다..


하던 사역을 내려놓으니 이제 진짜 목자의 마음이  된듯합니다. 세상속에서의 목자..

여전히 잃어버린 한영혼을 찾으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영혼을 향해 나아가는 목자.

힘빠진 풍선인형..성령의  바람따라...

특새때 들었던 마음입니다. 하나님이  주셨다 하는 마음까지 모두 내려놓으니 진짜 자유함과 감사와 기쁨이 넘치고 풍선인형처럼 성령의  바람따라 움직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전히 죄가운데 있을테지만 아버지의 마음주시길..그 마음품고 이땅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아버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