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목장 M52 오병이어 프로젝트 은혜와 감사나눔_정준기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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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날짜 : 21-09-17 00:11 작성자 : 정준기A 소속 : 젊은이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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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제목을 나눠주세요.
1. 방송의 길 가운데, 함께 꿈을 가꾸는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PD)
2. 매니지먼트를 해 줄 합당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찾을 수 있도록.
3. 매일매일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이어가도록.
 


은혜를 나눠주세요.


안녕하세요, 정준기입니다.

저는 프리랜서로 축제무대에서 사회를 보는 사회자 입니다.

코로나로 모든 축제는 사라지고, 함께 백수가 되기도 했지만,

'잠깐 쉬어가자 금방 끝날거야' 라는 막연한 기대로 주님과의 관계를 가까이 하려 애썼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코로나는 아직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마음과 통장의 잔고는 정정 궁핍해지고 있는 그때에

전도사님으로부터 1차 오병이어 프로젝트에 지원하라는 제안을 받아 제안했고,

'당연히 나보다 힘든 사람이 있겠어?' 라는 생각에 '아싸 주님 꽁돈 감사'라는 김칫국을 마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결과를 전도사님을 통해 전해 들었습니다.

'형제님 죄송한데... 탈락 되셨어요..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저는 그때 문득 화도나고 억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금방 '나보다 더 힘든 예술인들이 많구나.' 라고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제 주변 예술 후배들만 잠깐 돌아보아도 충분히 이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저는 주님의 은혜로 오프라인 축제무대에서 온라인 방송무대로

새로운 기회와 일들이 차츰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방송은 원래 제 꿈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쯤, 2차 오병이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공고를 보았습니다.

 

지난 번 보다 상황도 훨씬 나아졌고,

또 새로운 사람들이 받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했지만

마음 한켠에 그래도... 지원해볼까?라는 마음이 들때 쯤.

전도사님이 또 다시 연락을 주셨습니다.

아마 1차때 탈락 통보를 하셨던 것이 마음에 걸리셨던 것 같습니다.

 

이어 짧게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적어 제출했고, 제출완료 후에 주님께 기도 했습니다.

"주님 떨어트려주세요. 죄송해요 순간 욕심히 났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

2차 오병이어 프로젝트에 당첨이 되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1차보다 상황도 나아졌고, 떨어트려 달라는 기도도 잠깐 했지만 당첨되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그때부터 감사한 마음보다는 부담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마음이 들었습니다.

'큰일이다'

'하아..어떡하지..'

'어떻게 반납을 해야하지'

'나보다 힘든 청년들이 많을텐데'

 

그리고 가만, '주님이 왜 허락하셨을까.'

'나에게 하실 말씀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아들아 나는 상황이 힘들때만 네게 손을 내미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네게 손을 내밀고 있단다. 그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요즘, 방송을 하면서 쌓이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많아졌습니다.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사라지는 거품 처럼 금방 없어질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번 오병이어 프로젝트가 단순이 돈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금 물어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아들아 사랑한다. 아들아 잘하고 있다. 아들아 힘내거라" 라는 응원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응원을 받은 저는 오늘도 기쁨으로 하루를 나아가려 합니다.

 

코로나 시국에, 지구촌교회 모든 청년들이 하나님의 손길을 마음것 느끼는 하루를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