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목장 M52 오병이어 프로젝트 은혜와 감사나눔_오영은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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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날짜 : 21-09-16 23:07 작성자 : 오영은F 소속 : 젊은이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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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나눠주세요.  


어떤 말로 글을 써야 할지 잘 모르겠으나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 모든 것 위에 감사드립니다.

나의 모든 생활과 시간 속에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고 주관하여 주심에 무한한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고 무릎을 꿇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입니다. 20203월 코로나19로 인해 학원을 그만두게 되면서 학원 원장님이 마지막 급여와 퇴직금을 줄 수 없다고 하시면서 법정 소송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너무 어려운 일을 격게 되면서 막막하고 힘들었습니다.

기도 조차도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일은 계속 꼬이고 부모님께 계속 짜증을 내게 되고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 주변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람 하나 없는 제가 답답했습니다. 하루에 30번도 넘게 법무사와 노무사한테 전화해도 딱히 답이 안 나왔고 혼자서 계속 어쩔 줄 몰라 하며 다니다가 탄천 앞에 주차하고 멍~~! 하니 노을을 보며 앉아 있었습니다.

그때서야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도 안 나고 힘들다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냥 목사님께 전화라도 해볼까!” 하는 생각에 휴대폰 버튼을 눌렀는데 한번 울림에 저희 정희엽 목사님께서 전화를 받으시고 기도를 해주시는데 너무 감사하고 눈물이 마구 났습니다.

 

한 달 가까이 잠을 못자고 지쳐서 집에 돌아와서 좀 자려고 좀 누워 있었는데 갑자기 어떻게 이 상황에 맞추어 서류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서류를 준비하며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신다는 마음이 들면서 마음이 든든해지기 시작하였고 모든 걸 하나님께서 주관해 주실 것을 기도하였습니다. 꼬인 일도 하나씩 해결할 방법도 생각나고 학원 원장한테서 하루에도 몇 번씩 겁주는 문자를 받는 것도 잘 헤쳐나갈 방법이 떠올랐습니다. 조마조마하는 마음을 가지고 서류를 준비하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고용 노동부에서 꼬인 일이 해결되면서 나머지 일들도 다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불쌍히 여기시어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막막한 시간 몇 달을 지내고 겨우 월수금 파트 타임 강사를 하면서 화목에는 개인 수업을 하려고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계속 코로나로 인해 집합 금지 행정 명령 때문에 제 일을 시작하려다 못하는 상황이 계속 생기게 되는 상황입니다.

 

M52 오병이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지구촌교회에 나눔의 정서와 하나 되는 공동체의 모습을 느꼈습니다.

 

예수님께서 머리 되시고 몸 되신 교회에 담임 목사님을 비롯해 여러 부목사님들 특히 청년부 정희엽 목사님과 원로 장로님들과 제가 아는 모든 주위 사람들에게 따듯한 사랑과 주님의 손길을 느끼며 다시 한번 더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하워드 켈리 박사의 우유한잔이야기도 많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삶을 지표로 생각하며 주님의 기쁨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교회와 교회를 섬기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