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하나님 은혜 체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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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1-10 18:52 작성자 : 하지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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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년특별부흥회를 통하여 받은 은혜 간증으로 나누고자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작년과 같이 모두 한 공간에 모여 드리는 새벽기도나 집회를 할 수 없어 아쉽고 안타까웠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으로 하나되는 부흥회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그리고 그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참석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신 지구촌교회 여러 사역자 분들과 마을장, 목자님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임을 알아서 그 또한 너무 감사했던 지난 9일 이었습니다. 

저는 작년 1월 특별새벽기도회 때 많은 은혜를 받아 변화된 삶을 살기를 소망했지만, 이직을 하고 새로운 직장에서 적응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현장예배에 참여하지 못함으로 인해 개인 경건과 신앙 생활이 많이 무너지고 예배의 자리를 등한시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흥회에 앞서 지난날을 돌아보며 회개하게 하셨고 이번 부흥회를 통해 하나님께 돌아가자는 마음을 먼저 갖게 하여 주셨습니다. 

그 절박함을 가지고 매일 퇴근 후 집에서, 퇴근이 늦어지면 퇴근 하는 지하철 안에서 앉아서, 혹은 서서 주변의 소음을 뒤로 하고 열심히 설교를 들었고 실시간으로 듣지 못하게 된 날에는 유튜브를 통해라도 들으며 노트에 설교 노트를 적었습니다. 나중에 설교 노트를 다시 보며 그 때 받은 은혜를 상기시키고 말씀을 그냥 흘려 듣지 않고 기억하고 새기고 삶의 자리로 가져오기 위해 적었습니다.

부흥회 중반 즈음 회사에서 야근할 일이 생겨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어떻게든 저를 예배의 자리로 나아오게 하시고 싶으셨는지 그 일 자체를 취소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매일 예배에 참여하고 말씀을 듣고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회사에서 삶에서 치여 힘들고 낙심하고 괴로워하던 인간적인 감정과 집착들을 하나님께서만 주실 수 있는 평안으로 치유해 주시고 다시 살아갈 힘을 주셔서 한 주를 나아가 올해를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저의 간증은 거창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에게는 삶의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중요한 터닝 포인트 중 하나가 된 사건이 이번 부흥회라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과 멀어져 예배도 소홀히 하고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방법으로 풀면서 마치 돌아온 탕자처럼 살다가, 후회하고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길 소망하고 예배를 사모하길 소망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녀가 되길 원하는 삶을 살게 된 계기가 이번 부흥회 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아브라함은 우유부단하고 연약한 사람이지만 하나님을 만나면 전쟁에서도 승리하고 목숨을 내어놓고 중보기도를 하는 긍휼함을 품는 사람이 되듯이 저 또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과 지혜로 인생의 모든 어려움과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이 모든 영광, 완전하지 않고 실수하고 연약한 아브라함을 민족의 아버지로 믿음의 조상으로 크게 사용하여 주셨던 전능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