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자의 하나님! 하나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요 근래에 정인이의 죽음 앞에서 괴롭고 분노가 이는 탄식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자각 없이 지극히 작은 자요 약한 자인 정인이를 죽음으로 내몬 상황 속에서 가슴 아파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담임목사님께서 정인이가 학대 받는 그 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는 말씀은 양부모의 죄악으로 힘들어하는 제게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자칭 그리스도인이라 하며 정인이를 학대하던 이들의 영적 둔감함 속에서 하나님은 정인이와 함께 해주셨습니다.

여전히 지극히 작은 자인 정인이의 죽음이 가슴아프지만 지금은 정인이를 누구보다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천국에서 함께하고 있을 것임이 확신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낮은 자의 신음을 들으시는 주님. 그들의 고난의 현장을 감찰하시며 만나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부한 자도, 가난한 자도, 질병으로 고통하는 자도, 마음의 아픔으로 신음하는 자도! 모든 이들의 신음에도 응답해주시는 주님의 평강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모든 이들의 삶의 자리에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