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일시불 피해도…외평채 발행 규모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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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1주차 mission | 작성 25-10-23 20:47 작성자 : sans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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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종료자동문자 '최악' 일시불 피해도…외평채 발행 규모 넘는 외화 유출 부담"재정건전성·국가신용등급 위협할 수도…현금 유출 최소화 관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2025.10.20 ⓒ AFP=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서울=뉴스1) 전민 기자 = 한미 관세 협상의 최대 쟁점인 3500억 달러 대미 투자펀드를 두고 양국이 막판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양국은 미국이 주장해 온 '전액 선불' 대신 분할 투자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는 투자 규모가 거론되며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제시된 시나리오가 최악의 상황을 피한 선택지라고 평가하면서도, 어떤 결론이 나든 상당한 경제적 부담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8년 250억弗' vs '10년 200억弗' 언급…투자 기간·방식 줄다리기현재 양국의 협상 테이블에서는 총투자액 3500억 달러 중 2000억 달러를 현금으로 분납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8년간 매년 250억 달러를 내는 안과 △10년간 매년 200억 달러를 내는 안이 거론된다.정부는 연간 150억~200억 달러 수준을 최대 부담한도로 설정하며, 부담액을 가능한 한 낮추려는 입장이다. 한국은행 역시 외환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고 조달 가능한 외환 규모를 연 150억~200억 달러로 분석한 바 있다.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내 성과를 원하는 만큼, 10년이라는 분할 상환 기간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일본도 5년 분할 상환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가 8~10년의 기간을 제시하면 미국이 안 들어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 방식과 수익 배분 등 핵심 쟁점도 여전해 최종 합의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5.10.22. ⓒ'최악' 일시불 피해도…외평채 발행 규모 넘는 외화 유출 부담"재정건전성·국가신용등급 위협할 수도…현금 유출 최소화 관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2025.10.20 ⓒ AFP=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서울=뉴스1) 전민 기자 = 한미 관세 협상의 최대 쟁점인 3500억 달러 대미 투자펀드를 두고 양국이 막판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양국은 미국이 주장해 온 '전액 선불' 대신 분할 투자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는 투자 규모가 거론되며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제시된 시나리오가 최악의 상황을 피한 선택지라고 평가하면서도, 어떤 결론이 나든 상당한 경제적 부담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8년 250억弗' vs '10년 200억弗' 언급…투자 기간·방식 줄다리기현재 양국의 협상 테이블에서는 총투자액 3500억 달러 중 2000억 달러를 현금으로 분납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8년간 매년 250억 달러를 내는 안과 △10년간 매년 200억 달러를 내는 안이 거론된다.정부는 연간 150억~200억 달러 수준을 최대 부담한도로 설정하며, 부담액을 가능한 한 낮추려는 입장이다. 한국은행 역시 외환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고 조달 가능한 외환 규모를 연 150억~200억 달러로 분석한 바 있다.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내 성과를 원하는 만큼, 10년이라는 분할 상환 기간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일본도 5년 분할 상환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가 8~10년의 기간을 제시하면 미국이 안 들어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 방식과 수익 배분 등 핵심 쟁점도 여전해 최종 합의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5.10.22. ⓒ News1 류정민 특파원'감내' 가능하더라도 재정·외환 부담…"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질 수도"문제는 현재 거론되는 시나리오 모두 한국은행이 제시한 '외환시장 충격 없이 조달할 수 있는 규모'인 연 150억~200억 달러의 마지노선 통화종료자동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