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테슬라가 깊은 고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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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1주차 mission | 작성 25-10-24 15:43 작성자 : sans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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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백어플 [앵커]테슬라가 깊은 고민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이번 주 나온 실적을 보면, 매출은 늘었는데 수익은 급감했습니다.많이 팔았는데, 남는 건 줄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반대로 애플은 고민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인데요.아이폰이 오랜만에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두 기업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분석해 보겠습니다.먼저 테슬라 실적부터 보죠.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섞여 나왔어요?[캐스터]일단 밝은 부분부터 보면, 매출이 전년 대비 12% 늘면서, 두 분기 연속 감소세를 끊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반대로 어두운 부분은,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EPS가 예상치를 밑돌았는데요.매출과 순익만 봐서는 충분한 해석이 될 수 없고요.잉여현금 흐름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점을 눈여겨봐야 하는데, 3분기에 이례적으로 생산량이 인도량보다 적었고, 결국 재고털이에 나서며 현금 실탄을 모았다 볼 수 있겠습니다.미래를 봐달라는 머스크 CEO의 반복된 발언과 연결해서 보면, 현금을 쌓아두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셈입니다.[앵커]실제로 실적 발표 직후 컨퍼런스콜에서도 힌트들이 나왔는데, 시장 반응은 시큰둥했어요?[캐스터]맞습니다.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 컨퍼런스콜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요.시작부터 미래 사업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자율주행 관련 구상이 집중적으로 나열됐는데, 새로움에 목말라하는 시장의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2분기 컨콜을 녹음했다 다시 듣는 것 같다는 혹평이 나올 정도였는데요.그래도 나온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면, 우선 옵티머스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일정을 내놨습니다.내년 1분기에 차기 모델을 공개하겠다 밝혔는데, 지난번 컨콜에서 올해 말에 공개하겠다고 말해놓곤, 또다시 일정이 밀리는 모습입니다.자율주행과 관련해선 보다 긍정적인 코멘트가 나왔는데요.무감독 로보택시에 대한 명확성이 짙어지고 있다, 생산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는데, 구체적인 시점은 언급이 없었고요.현재 중국과 유럽에서 FSD 승인을 위해 규제 당국과 논의 중이다 정도만 덧붙였습니다.여기에 최근 집중하고 있는 에너지 사업, 또 AI 칩과 관련해서도 짤막하게 이야기했는데, 결과적으로 실적과 컨콜 내용을 종합해 보면, 현금을 쌓아두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기 위한, 일종의 과도기에 진입한 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앵커]이번 분기 매출이 반짝 증가한 것도 전기차 보조금 지급 중단을 앞두고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다음 단계로 나가기 위한 체력은 뒷받침될지, 펀더멘털은 괜찮을지에 대한 우려도 크잖아요?[캐스터]맞[앵커]테슬라가 깊은 고민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이번 주 나온 실적을 보면, 매출은 늘었는데 수익은 급감했습니다.많이 팔았는데, 남는 건 줄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반대로 애플은 고민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인데요.아이폰이 오랜만에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두 기업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분석해 보겠습니다.먼저 테슬라 실적부터 보죠.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섞여 나왔어요?[캐스터]일단 밝은 부분부터 보면, 매출이 전년 대비 12% 늘면서, 두 분기 연속 감소세를 끊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반대로 어두운 부분은,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EPS가 예상치를 밑돌았는데요.매출과 순익만 봐서는 충분한 해석이 될 수 없고요.잉여현금 흐름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점을 눈여겨봐야 하는데, 3분기에 이례적으로 생산량이 인도량보다 적었고, 결국 재고털이에 나서며 현금 실탄을 모았다 볼 수 있겠습니다.미래를 봐달라는 머스크 CEO의 반복된 발언과 연결해서 보면, 현금을 쌓아두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셈입니다.[앵커]실제로 실적 발표 직후 컨퍼런스콜에서도 힌트들이 나왔는데, 시장 반응은 시큰둥했어요?[캐스터]맞습니다.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 컨퍼런스콜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요.시작부터 미래 사업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자율주행 관련 구상이 집중적으로 나열됐는데, 새로움에 목말라하는 시장의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2분기 컨콜을 녹음했다 다시 듣는 것 같다는 혹평이 나올 정도였는데요.그래도 나온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면, 우선 옵티머스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일정을 내놨습니다.내년 1분기에 차기 모델을 공개하겠다 밝혔는데, 지난번 컨콜에서 올해 말에 공개하겠다고 말해놓곤, 또다시 일정이 밀리는 모습입니다.자율주행과 관련해선 보다 긍정적인 코멘트가 나왔는데요.무감독 로보택시에 대한 명확성이 짙어지고 있다, 생산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는데, 구체적인 시점은 언급이 없었고요.현재 중국과 유럽에서 FSD 승인을 위해 규제 당국과 논의 중이다 정도만 덧붙였습니다.여기에 최근 집중하고 있는 에너지 사업, 또 AI 칩과 관련해서도 짤막하게 이야기했는데, 결과적으로 실적과 컨콜 내용을 종합해 보면, 현금을 쌓아두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기 위한, 일종의 과도기에 진입한 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앵커]이번 분기 매출이 반짝 증가한 것도 전기차 보조금 지급 중단을 앞두고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보이 콜백어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