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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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1주차 mission | 작성 25-10-26 00:42 작성자 : sans33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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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조선일보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일본을 포함하는 아시아 순방에 나선 가운데, 워싱턴 DC의 한반도 전문가인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김정은과의 깜짝 회동 가능성과 관련해 “일정이 상당히 빡빡해 보인다”면서도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미·북 회동에) 분명히 참여하기를 원할 것이나 트럼프가 여기에 동의할지는 불분명하다”며 “(한국을 포함하는 회담이) 트럼프에게 어떤 가치를 더해줄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트럼프는 이날 “김정은과 만나고 싶다”고 거듭 밝혔다.차 석좌는 이날 CSIS가 주최한 트럼프 순방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김정은 간 회동이 이뤄질 경우 이재명 대통령도 여기 동석할 수 있냐’는 본지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를 ‘피스 메이커(peacemaker)’라 지칭하며 자신은 ‘페이스 메이커(pacemaker)’가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 20일 김남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저희는 북한과 미국의 대화를 지지하는 입장이라는 점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했다. 트럼프는 24일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과 나는 매우 잘 지내왔다”며 “그와의 만남에 100% 열려 있다”고 했다.차 석좌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구상인 ‘E.N.D(관여·관계 정상화·비핵화)’ 구상에 대해서는 “지지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북한 지도자를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계획이라면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의 두 번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지도자들은 공개적으로 친근하게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트럼프의 카운터파트들은 아첨을 더 열심히 하려 할 것”이라면서도 조지아주(州) LG에너지솔루션·현대차 공장에서 우리 국민이 구금됐고 한미가 아직 무역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을 언급했다. 차 석좌는 “한미 간 해결되지 않은 쟁점이 많고 불확실성도 있다”며 “어려운 협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차 석좌는 트럼프가 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워싱턴=연합뉴스) 신창용 김아람 기자 박성민 특파원 =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동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국가)라고 또 다시 언급했다. 북한이 핵무기를 가진 현실을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임으로써 깜짝 회동을 위해 김 위원장을 유인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5일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순방길에 미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안에서 전날 언론과 가진 문답에서 '북한은 미국과 대화하려면 뉴클리어 파워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에 열려 있느냐'는 질의에 "나는 그들이 일종의 뉴클리어 파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내 말은, 나는 그들(북한)이 얼마나 많은 무기를 갖고 있는지 알고 있고, 그들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나는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들이 뉴클리어 파워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한다면 글쎄, 나는 그들이 핵무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뉴클리어 파워'라는 용어를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그는 취임 당일인 지난 1월 2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뤄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을 "뉴클리어 파워"라고 칭하고서 "내가 돌아온 것을 그가 반기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 3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뉴클리어 파워'라 다시 지칭하며 북한을 인도와 파키스탄 등 사실상의 핵보유국과 같은 선상에 놓는 듯한 언급을 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북한이 핵무기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인식을 재확인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대북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밝혀왔다. 이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기존 미국 정부의 원칙과 목표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즉, 북한 비핵화라는 목표는 견지하되,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현실은 그것 그대로 인정하겠다는 것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인식인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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