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합계출산율 0.8명으로 반등 이어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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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1주차 mission | 작성 25-12-21 09:05 작성자 : sans33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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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합계출산율 0.8명으로 반등 이어질 전망혼인 건수·출생아 수 연이어 증가세가족에 대한 인식도 달라져·아빠 육아휴직 증가도 한몫최수영(39)·허남희(34)씨 부부의 아기 ‘겸둥이’. photo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병원 예약을 하려니 태명(胎名)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평소 남편이 저를 부르던 애칭으로 태명을 급히 지었어요."분홍색 원피스 차림의 산모 허남희씨가 수줍게 말을 꺼냈다. 그렇게 이름 붙여진 최수영(39)·허남희(34)씨 부부의 아기 '겸둥이'(태명)는 지난 11월 26일 오후 6시경 서울 강남 삼성서울병원 분만실에서 태어난 신생아(新生兒)다. 임신 35주 6일 만에 태어난 탓에 신생아 응급실을 거쳐야 했지만, 큰 이상 없이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한아름산후조리원에 입소했다. 산모 허씨는 "출산이 갑작스레 다가오면서 '정말 내일 아이를 낳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겸둥이가 도와준 덕분인지 11시간 만에 자연분만으로 낳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취재진이 산모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에도 원목으로 된 아기침대에 누워 있는 겸둥이는 좀처럼 잠에서 깰 줄 몰랐다. 허씨는 "모유를 먹어서 그런지 잘 잔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엄마의 손길이 닿으면 입술을 오물거리기도 했지만, 겸둥이는 한 번도 울지 않고 새근새근 잠을 이어갔다. 남편 최씨는 "막상 아이를 품에 안고 보니 이건 정말 세상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감정"이라며 "비교적 늦게 아이를 가진 편인데, 아이를 낳지 않았다면 이런 감정들을 평생 모르고 살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거주하는 이들 부부는 압구정에서 우연히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 6월 결혼했다. 결혼 전에는 스스로를 '비혼·비출산주의자'라고 여겼다는 최씨는 형의 가족을 지켜보며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최씨는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조카가 참 예뻤다"며 "형이 조카와 함께 가정을 꾸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그들은 결혼한 지 9개월 만에 겸둥이를 가졌올해 합계출산율 0.8명으로 반등 이어질 전망혼인 건수·출생아 수 연이어 증가세가족에 대한 인식도 달라져·아빠 육아휴직 증가도 한몫최수영(39)·허남희(34)씨 부부의 아기 ‘겸둥이’. photo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병원 예약을 하려니 태명(胎名)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평소 남편이 저를 부르던 애칭으로 태명을 급히 지었어요."분홍색 원피스 차림의 산모 허남희씨가 수줍게 말을 꺼냈다. 그렇게 이름 붙여진 최수영(39)·허남희(34)씨 부부의 아기 '겸둥이'(태명)는 지난 11월 26일 오후 6시경 서울 강남 삼성서울병원 분만실에서 태어난 신생아(新生兒)다. 임신 35주 6일 만에 태어난 탓에 신생아 응급실을 거쳐야 했지만, 큰 이상 없이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한아름산후조리원에 입소했다. 산모 허씨는 "출산이 갑작스레 다가오면서 '정말 내일 아이를 낳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겸둥이가 도와준 덕분인지 11시간 만에 자연분만으로 낳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취재진이 산모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에도 원목으로 된 아기침대에 누워 있는 겸둥이는 좀처럼 잠에서 깰 줄 몰랐다. 허씨는 "모유를 먹어서 그런지 잘 잔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엄마의 손길이 닿으면 입술을 오물거리기도 했지만, 겸둥이는 한 번도 울지 않고 새근새근 잠을 이어갔다. 남편 최씨는 "막상 아이를 품에 안고 보니 이건 정말 세상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감정"이라며 "비교적 늦게 아이를 가진 편인데, 아이를 낳지 않았다면 이런 감정들을 평생 모르고 살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거주하는 이들 부부는 압구정에서 우연히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 6월 결혼했다. 결혼 전에는 스스로를 '비혼·비출산주의자'라고 여겼다는 최씨는 형의 가족을 지켜보며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최씨는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조카가 참 예뻤다"며 "형이 조카와 함께 가정을 꾸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그들은 결혼한 지 9개월 만에 겸둥이를 가졌다.서울 강남 한아름산후조리원 5층 신생아실 침대에 아기 ‘소뭉이’(태명)와 친구들이 누워 있다. photo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신생아가 돌아왔다최씨·허씨 부부처럼 2025년 대한민국에서 '아이 낳을 결심'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지난 2023년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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