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내년 집값은 대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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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1주차 mission | 작성 25-12-23 13:00 작성자 : sans33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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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내년 집값은 대출규제 강화 등 정부의 강력한 수요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오름세가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오르던 주택가격 온기가 지방으로 번지며 4년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던 지방 집값이 올해는 상승 전환할 전망이다. 전월세시장은 입주 물량 감소 여파로 상승 압력이 올해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내년 주택 매매가격이 전국 평균 1.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은 2.5%, 서울은 4.2% 오를 것으로 예상됐으며, 지방도 0.3% 상승해 하락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주산연은 우선 내년 강력한 대출규제 등 집값 하락요인에도 불구하고 금리 하향조정과 공급부족 등 상승요인이 더 커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까지 상승 온기가 번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산연은 “유동성 증가와 금리 하락, 지난 4년간 누적된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내년에도 주택가격 상승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갑작스러운 금리 급등이나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는 한 올해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내년 주택 공급 축소가 가격을 끌어올리는 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전국 주택 인허가는 40만 가구, 착공은 32만 가구로 올해보다 소폭 늘겠지만, 준공 물량은 25만 가구로 오히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의 내년 준공 물량은 12만 가구로, 예년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공급 물량 감소와 함께 대출 규제 강화 등 수요 억제 정책이 지속하면서 내년 주택 거래량도 줄어들 전망이다. 주산연은 내년 거래량이 약 65만 건으로, 정상 거래 수준으로 평가되는 연 90만 건의 7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거래량은 줄어도 가격은 오름세가 지속해 ‘관망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전세시장 전망은 매매시장보다 더 강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주산연은 내년 전셋값이 전국 2.8%, 수도권 3.8%, 서울은 4.7%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 전세가격도 1.7% 오르며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모두 올해 전셋값은 각각 3%, 1.8% 오를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내년도 상승폭은 보다 확대될 것으로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권씨를 조문하기 위해 찾아왔다. 김동희 봉주르Wonju봉사단 대표는 "원주뿐 아니라 경기도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나 고독사한 사람이 생기면 공영 장례식을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집을 찾아 유품을 정리해주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5일 오전 찾은 강원도 원주시의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5호실에 권모씨의 빈소가 차려져 있다. 최영찬 기자 봉사단원들이 조문을 마치고 떠난 뒤 5호실에는 다시 적막감이 찾아왔다. 다른 빈소로 향하는 떡이나 근조화환 배달 외에 빈소 앞을 지나가는 사람조차 없었다. 원주시 무연고 사망자 공영 장례식에는 종교단체가 장례 의식을 치러주는 절차를 진행해주지만, 연말 바쁜 일정으로 이마저도 불발됐다.권씨는 지난 9월18일 악취가 난다는 이웃의 신고로 원주의 한 아파트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같은 달 2일부터 수도 사용량이 없었던 것에 비춰볼 때 권씨는 사망한 지 16일 만에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권씨의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러줄 가족은 없었다. 경찰은 원주시에 권씨의 시신을 인계했고, 그는 무연고자가 돼 공영장례를 치르게 됐다. 지난달 6일 무연고 사망자 권모씨를 화장장으로 옮기기 전 장의업체 대표 황장수씨(59)와 장례식장 관계자가 잠시 묵념하고 있다. 박승욱 기자 권씨에게 가족이 없는 건 아니었다. 경찰과 원주시가 여러 차례 연락을 했지만, 그들은 권씨의 시신 인수를 거부하거나 기피했다. 권씨는 생전 심한 지적장애를 앓으며 혼자 살고 있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다. 빈소는 지인이나 가족이 다녀갈 수 있도록 하루 동안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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