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분석화학자로 알려진 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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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1주차 mission | 작성 25-08-07 22:06 작성자 : sans33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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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분석화학자로 알려진 이계호(72) 명예교수가 잘못된 건강 상식에 대해 지적했다./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충남대 화학과 이계호(72) 명예교수가 잘못된 건강 상식에 대해 경고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식품분석화학자로 활동 중인 이계호 교수가 출연했다. 그는 일부 커피 속 발암물질에 대해 언급하며 커피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을 공유했다. 이어 “요즘 걱정인 부분은 저나트륨혈증 환자가 늘어나는 것”이라며 저나트륨혈증 위험을 높이는 세 가지 안 좋은 식습관에 관해 설명했다. 한편, 이계호 교수 현재 농약, 중금속,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을 검출하기 위해 1차 농축수산물, 2차 가공식품을 25년간 전수조사하고 있는 중이다.◇“커피, 10~20배 희석해 연하게 마셔야”커피에는 아크릴아마이드와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을 수 있다. 이 물질들은 커피 원두를 강하게 볶는 과정(로스팅)에서 생성되는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두 가지 모두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고온에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튀기거나 구울 때 생성된다. 특히 탄수화물 식품을 120℃ 이상에서 가열할 때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과 환원당(포도당, 과당)은 ‘마이야르 반응(음식이 갈색빛으로 바뀜)’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아크릴아마이드가 만들어진다. 벤조피렌은 유기물이 불완전 연소할 때 생성되는 물질이다. 즉, 나무, 석탄, 고기, 커피 원두 등 탄소가 포함된 물질을 충분한 산소 공급 없이 태울 때 발생한다. 이계호 교수는 “상업용 식품을 분석해 보니 커피를 못 마시겠다”며 “물론 모든 커피 상품을 안 좋다는 건 아니지만, 일부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 커피를 한두 잔 마시는 것은 괜찮지만, 그 이상이라면 너무 많다”며 “커피를 건강하게 마시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10~20배 희석해 연하게 먹어야 한다”고 했다.◇물·채소 적당히만, 저염식도 과하지 않게이계호 교수는 건강 상식으로 자리 잡은 ‘하루 물 2L 마시기’는 잘못된 정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루에 물 2L를 매일 마시면 건강이 나빠진다”며 “물을 자주 안 마셔서 건강이 나빠지는 사람이 있고 많이 마셔서 건강이 나빠[KBS 대전] [앵커]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만 팔아 많은 소비자가 믿고 사는 로컬 푸드 매장에서 외국산 농산물이 판매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지역 농협 조합원인 한 농민이 외국산을 값싸게 사들인 뒤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습니다.김예은 기자입니다.[리포트] 창고에 마대 자루가 빼곡히 들어 있습니다.자루 안에는 '로컬푸드'라고 적힌 포장지에 농산물이 담겨 있습니다.하지만 국내산이 아닌 '외국산'입니다.["(수입 참깨 같거든요, 다. 그렇죠? 맞죠?) 예, 우리 것은 얼마 없어요."]지역 농협 조합원인 70대 농민이 외국산 참깨와 들깨, 팥, 녹두를 자신이 농사지은 것처럼 속여 팔다 적발됐습니다.시장에서 값싼 중국산을 사다 포장지만 갈아 끼우는 수법을 썼습니다.국내산으로 둔갑한 외국산은 지역 농산물만 거래하는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 2곳에서 판매됐습니다.한쪽은 국내산, 한쪽은 외국산 농산물인데요.크기와 색깔이 거의 비슷해 소비자들이 눈으로만 봐서는 구별하기 쉽지 않은 점을 노렸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해당 농민이 국내산이 외국산보다 최고 3배까지 비싼 점을 노려 2022년부터 8천만 원어치를 팔았다고 밝혔습니다.[임호규/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기동팀장 : "수시로 점검 나왔다가 육안으로 (원산지가) 의심이 됐거든요. (시료를 수거해) 의뢰한 결과 외국산으로 다 판정됐습니다."]이에 대해 농민은 외국산을 판 것은 지난해 말부터라며, 빚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70대 농민/음성변조 : "내가 빚을 좀 져서 이자 감당이 안 돼요."]농협 하나로마트 측은 판매자들의 농경지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품질관리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농협 하나로마트 관계자/음성변조 : "개인적으로 (판매자가 원산지를) 속이고 들어오다 보니까 저희가 확인을 못 했고…. 신규 신청할 때, 그리고 출하 중에 현장 답사를 더욱 강화하고자…."]국내산만 엄선해 판다고 믿었던 로컬푸드 매장에서 외국산 농산물이 적발되면서 소비자 신뢰가 흔들릴까 우려됩니다.KBS 뉴스 김예은입니다.촬영기자:안성복김예은 기자 (yes24@kb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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