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 기자]▲ 몽골 고비사막 홍그린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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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1주차 mission | 작성 25-08-09 13:23 작성자 : sans339본문
동두천치과
[윤성효 기자]▲ 몽골 고비사막 홍그린엘스.ⓒ 윤성효 "또 가고 싶다. 지금 공항 밖으로 나가면 광활한 몽골 대초원이 펼쳐져 있어야 하는데, 안 보이면 어쩌지." 지난 7월 마지막날 점심식사를 마칠 무렵, 여드레 만에 돌아온 김해공항에서 짐을 찾아 문을 나서기 전 누군가 한 말이다. 지난해 여름 몽골 홉수골 호수와 테를지 국립공원을 다녀왔던 환갑 전후 열명의 '전사'들이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이번에 고비(Gobi)사막 여행을 결행하고 왔던 것이다.이들을 '전사'라 부른 이유는 '고비'사막이 이름만큼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몽골 '탐험'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바람에 묻고 바람에게 듣는 맞춤 치유'의 시간이었다.대여섯명이 탈 수 있는 소형차량 두 대를 타고 울란바토르를 출발해, 넓은 고비사막에 있는 차강소브라가, 바양작(바얀작), 홍그린엘스, 욜링암을 둘러본 뒤 테를지를 거쳐 몽골 수도로 다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차량을 타고 장장 2000km를 달렸다.하루 종일 차만 탔던 것 같다. 고비의 어느 지점까지는 포장도로였지만, 거의 대부분 비포장 길이었다. 아니, 길이라고 할 수 없는, 그저 앞서 간 차량 바퀴가 만들어 놓은 흔적을 따라가거나 아니면 그 옆에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정도라고 하는 게 맞을 것이다.'고비'는 몽골어로 '사막', '거친 땅', '황무지'라는 뜻이다. 그러나 모래만 있는 게 아니라 풀이 자라는 땅이 많다. 고비는 몽골 남쪽(남고비, 우문고비)에 주로 해당하고, 중국과 국경 사이에 있는 동서 1600km, 남북 800km에 달한다.▲ 몽골 탐험, 장장 2천km 달리며 푹 빠진 고비사막 2025년 7월 말에 몽골 고비사막을 다녀왔습니다. 고비사막 중에서도 남쪽, 즉 ‘우문고비’로 가서 차강소브라, 바얀작, 홍그린엘스, 욜링암을 둘러보고, 테를지를 돌아왔습니다. 일주일 동안 차를 타고 장장 2000km를 달려, 가도가도 끝이 없는 고비사막의 자연풍광, 그리고 몽골인들의 감동에 푹 빠졌습니다 ⓒ 윤성효몽골 여행 필수품이 '양산'인 이유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멀리 지평선이, 그것도 아주 선명하게 보여 넓은 땅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건물이라고는 아주 뜸하게 만들어 놓은 게르가 전부였고, 나무 한 그루 없는 광활한 땅에 시야를 가리는 그 어떤 장애물도 없었다.여름철이라 내리쬐는 햇빛이 따갑게 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0회 세계로봇콘퍼런스에서 꾸려진 유비테크 부스. 물류센터처럼 꾸며졌다. /베이징=이은영 특파원 지난 8일 오후 1시 베이징 이좡(亦庄) 경제기술개발구.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뚫고 컨벤션센터에 도착하자 입장을 위한 행렬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대기 끝에 전시관에 들어서자 맨 처음 만난 건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부대’였다. 랙과 토트가 쌓여 있는 물류센터 내부처럼 꾸며진 유비테크(优必选科技) 부스에는 휴머노이드와 이동용 로봇(AGV) 등이 줄을 지어 서있었고, 컨베이어벨트처럼 조성된 긴 테이블 앞에 10여대의 휴머노이드가 두 줄로 서 인형을 옮겨담으며 물류센터 공정을 시연하고 있었다.발 디딜 틈 없는 전시관 내부엔 종종 휴머노이드와 로봇 개가 분주히 걸어다녔고 공중에는 로봇 새도 날아다녔다. 호기심 어린 눈을 한 관람객들은 유치원생 아이부터 백발의 노인까지 다양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전시관 앞엔 관람객들이 몇 줄씩 겹쳐 서서 구경하며 열기를 더했다. 한 관람객이 보행보조로봇을 착용한 채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베이징=이은영 특파원 제10회 세계로봇콘퍼런스(WRC)가 8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오는 12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되는 WRC는 중국전자학회와 세계로봇협력기구가 공동 주최하며, 엔비디아를 비롯해 220개 기업이 참가했다. 엔비디아 전시 부스는 별도로 마련되지 않았지만, 엔비디아 제품이 탑재된 로봇 제품 앞에는 ‘엔비디아 파트너’라는 연두색 팻말이 세워져 있었다.이날 찾은 행사장에선 로봇 1500여종이 관람객을 맞이했다. 각종 서비스용 휴머노이드를 비롯해, 용접, 도장, 비전 센싱 등 용도의 산업용 로봇과 이륜 로봇, 드론 등이 기술력을 뽐냈고, 삶의 편의를 높여주는 일상생활용 로봇들이 관람객의 흥미를 자극했다. 제10회 세계로봇콘퍼런스에서 가정용 반려로봇(왼쪽)과 돌봄로봇이 전시돼 있다. 반려로봇은 음성으로 몇 가지 행동을 지시하면 따르는 기능으로, 돌봄로봇은 부드러운 촉감과 따뜻한 온도로 관람객의 주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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