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배(왼쪽 사진부터) 큐텐그룹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지난해 11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정점으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의 재판이 이번 주 본격화된다. 거액의 금품수수 혐의로 기소된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1심 선고도 예정된 가운데, 이른바 '대장동 본류' 사건 재판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을 재차 시도한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이영선)는 8일 오전 10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 10명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연다. 앞서 재판부는 2차례 준비기일을 진행한 뒤 정식 재판 일정을 잡았다.이들은 티몬·위메프 판매자들로부터 1조8,500억 원 상당의 정산 대금 등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물류 자회사를 나스닥에 상장시키는 과정에서 티메프 등에 727억 원가량 손해를 끼치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 '위시' 인수를 위해 티메프 등 자금 1,000억 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검찰은 이들이 금융감독원에 미정산 잔액을 5,163억 원에서 462억 원으로 10분의 1 이상 축소해 보고하는 등 재정 상황을 허위로 알리면서 피해 규모를 키웠다고 봤다. 법원은 첫 공판에서 피고인들의 혐의 인정 여부를 확인한 뒤, 2차 공판부터 증인신문을 시작할 방침이다.같은 법원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가 심리한 전 전 부원장의 뇌물수수 등 사건 1심 결과는 9일 오후 2시 10분에 나온다. 그는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출신으로 민원 처리와 부동산 관련 인·허가 알선 명목으로 7개 업체에서 8억 원대 금품과 고급 승용차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가 실소유한 회사도 경기 용인시 상갈지구 뉴스테이 사업과 관련해 전 전 부원장에게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했다. 정 대표는 성남시 백현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혐의로 별도 기소돼 지난 4일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7일 예정된 대장동 민간업자들 재판은 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다음날인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찬반집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은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 ‘승리의날 범시민대행진’ 집회, 오른쪽은 세종대로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주최 광화문 국민대회. [연합] [헤럴드경제=사건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맞이한 첫 주말은 내란까지도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우려와 달리 너무나도 평화롭게 지나갔다. 시민들은 모처럼 호프집에 모여 주말의 여유를 만끽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 가득했던 한남동 관저와 대통령실 앞도 썰렁한 분위기만 감돌았다. 8년 전 트라우마 지웠다 경찰 ‘헌재 진공화’ 효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인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 경찰버스가 차벽을 이루고 있다. 임세준 기자 지난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에게 파면을 최종 선고하자, 탄핵 찬반 집회 측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하지만 당초 우려했던 물리적인 충돌이나 폭력 사태는 두드러지지 않았다.이날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경상자 2명이 전부다. 이들도 집회에 참여했다가 다친 것은 아니었고, 길을 걷다 넘어진 탓에 현장에 있던 구급팀과 경찰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유일한 폭력 사태는 탄핵 반대 측 지지자들이 모여있던 천교도 수은회관 앞에서 20대 남성이 곤봉으로 경찰버스 유리창을 파손했을 때였다. 그는 곧바로 경찰 기동대에 붙잡혀 서울 종로경찰서로 넘겨졌다.8년 전 3월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확정 소식에 극도로 격분한 지지자들로 인해 사망자 4명, 부상자 63명이 발생했다. 당시에는 성난 군중을 막으려던 경찰도 수십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이 때문에 경찰은 올해 2월부터 탄핵 선고일 대응 계획을 논의하는 등 면밀한 준비를 했다. 특히 헌재를 중심으로 반경 150m는 시위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