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진 기자]지난해 말 출간된 책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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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1주차 mission | 작성 25-04-09 17:01 작성자 : o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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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진 기자]지난해 말 출간된 책 <우리는 언제나 타지에 있다>는 농촌의 국제결혼 가정에서 태어난 '이주배경 청년' 고예나의 자전적 수필이다(출판사 제공 책소개에는, 저자는 "차별을 내포하게 된 단어 '다문화'를 대신해 국제 통용어인 '이주배경청년'으로 스스로를 소개한다"고 써 있다).법무부 통계(2023.12)에 따르면, 한국 주민등록 인구의 4%에 해당하는 약 220만 명이 체류 외국인이다. 일반적으로 인구의 5%가 외국인일 때 해당 국가가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다고 평가한다. 한국은 현재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중이다. 대략 1990년대 중반부터 결혼이민자가 급증했다. 이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의 경제성장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영향이 크다. ▲ 한국은 현재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중이다.(자료사진)ⓒ mahbodakhzami on Unsplash 정부가 산업연수생 제도를 도입해 이주노동자들이 들어오던 시기와도 겹친다. 초창기에는 일본인 여성과 중국 조선족이 주를 이루었으나, 2000년대 이후로는 동남아시아 여성들이 결혼 이민자로 대거 들어왔다. 한국서 자란 '타인', 이주배경 청년의 목소리한국은 결혼이민을 제외하면 '이민'을 공식적으로 허용하지 않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난민 인정에 있어서도 OECD 국가 중 가장 인색한 편에 속한다. 한국은 소위 '단일 민족 신화'의 상상적 허구에 갇혀 산 지가 오랜 나라이고 그만큼 외국인에 배타적이기도 하다. 서구 백인들에 대해서는 막연히 동경하면서도 저개발 국가 출신 외국인들에 대해서는 무시하고 차별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일 때가 적지 않다. ▲ 인문에세이 <우리는 언제나 타지에 있다 - 이주배경청년의 일, 배움, 성장에 관하여> 위고출판사.ⓒ 위고 결혼이민 여성 대다수는 농촌 지역에 정착한다. 1960~70년대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젊은이들이 일자리와 교육을 찾아 도시로 떠났고, 농촌에는 부모를 부양하거나#10년 동안 강원도 원주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던 53세 김씨는 작년 6월부터 단축 영업을 하다 12월에 결국 폐업 신청을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3배 뛴 밀가루 가격도 견디기 힘든데, 새출발기금 원금 상환이 시작되자 버틸 수 없었다. 단축 영업 때부터 반년 넘게 재취업을 준비했지만 취업의 벽은 높았다. 그는 "10년 동안 가게를 운영한 만큼 무슨 일이든 잘 할 수 있는데, 다시 취업 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김영옥 기자 50대의 고용상황이 심상치 않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50대 고용률은 77.1%로 전년동월 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 50대 고용률은 12개월 연속 쉬지 않고 줄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50대 취업자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3월 전체 취업자는 19만 3000명 늘었지만, 50대 취업자는 2만 6000명 감소했다. 50대 취업자는 1월에는 전년동월대비 1만 4000명이 줄었고, 2월에는 8000명 줄었다. 김영옥 기자 '쉬었음 청년'이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청년일자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최근 일자리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에서는 줄어드는 50대 고용률을 이에 못지 않게 유의 깊게 들여다보고 있다. 고용노동부 측 관계자는 "50대는 대부분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인데다, 나이가 있어 한번 퇴직하면 재취업이 어려워 청년보다 더 큰 실업 문제가 될 수 있어 유의 깊게 들여다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50대 고용 부진이 취약계층(임시·일용, 자영자)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우려를 키운다.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50대 취업자 감소폭은 임시직·일용직·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일자리가 감소를 주도했다. 올해 1~2월 50대 취업자 중 상용직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9만8000명 증가했지만, 임시직은 14만1000명이 감소했고, 일용직도 5만5000명, 그리고 자영자(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를 합친 개념)가 3만1000명 감소하며 취업자 수를 끌어내렸다. 김영옥 기자 특히 50대 자영자는 지난 2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