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 4.3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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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1주차 mission | 작성 25-04-09 22:26 작성자 : o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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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 4.3 영화제 상영작 <목소리들> 스틸컷. (영화제 주최 측 제공) '2025 서울 4.3 영화제'가 개막을 사흘 앞두고 무료 상영 신청자가 몰리며 관심을 받고 있어 주목됩니다. 제주4.3 관련 최신작 및 평화인권 관련 영화들을 소개하는 이 행사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 가치하다(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73)에서 진행됩니다. 영화제는 2022년 출발해 올해 3회를 맞았으며, 올해는 기존 '4.3의 오늘' 섹션 외에 '나, 우리, 그리고 재일조선인' 및 '계엄의 그늘' 섹션을 통해 장단편 총 10편이 상영됩니다. 영화제를 주최하는 제주4.3범국민위원회 측은 개막 사흘 전인 8일(오후 3시 현재) 8회 차 총 좌석 1,072석 중 1,030석이 일찌감치 나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상영작 중 '4.3의 오늘' 섹션 <돌들이 말할때까지>와 <목소리들>이, '나, 우리, 그리고 재일조선인' 섹션 <1923 간토대학살>과 <박치기>, '계엄의 그늘' 섹션 <액트 오브 킬링>이 일찌감치 신청자가 넘쳤습니다. 2025 서울 4.3 영화제 상영 시간표 이외에 <1980 사북>, <완순이 그리는 것>, <제주.메이.데이>, <중섭>, <되살아나는 목소리> 등이 상영됩니다. 노무현재단 ROH시네마 특별 프로그램인 <1980 사북>을 제외한 전 작품은 무료 상영입니다. 아울러 더 많은 관객에게 4.3 신작을 소개하고 시의적절한 사회적 의미를 지닌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권해효 배우, 이명세 감독, 영화 유튜버 거의없다, 정준희 교수, 오동진 영화평론가 등 대중들과 영화 팬들에게 친숙한 게스트를 다수 초청합니다. 백경진 4.3범국민위 이사장은 "서울 4.3 영화제가 갈수록 외연을 확장하고 내실을 기하면서 '4월은 4.3입니다'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주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4.3 제77주년 서울 추념식을 향한 관심과 높은 참여를 이어받아 세 번째를 맞은 이번 영화제 또한 1천 명이 넘는 시민들과 함께 4.3을 기억하는 소중한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영화제를 포함한 모든 행사는 무료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영화제 8일 서울 영등포구 윤중로에서 열린 '봄꽃 동행 무장애 투어'에서 참가자들이 봄꽃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호준 기자 “벚꽃이란 거… 손으로 만져보니 보들보들하고 촉촉하네요. 예쁘다는 말은 많이 들어서 진짜 궁금했는데, 지금 너무 행복해요”지난 8일 낮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여의서로). 벚꽃길 입구에 들어선 시각장애인 김모(62)씨가 이렇게 말했다. 봄볕 아래에서 김씨는 설레는 표정으로 “평소에는 동네를 벗어날 기회조차 드물다. 벚꽃이 필 때 꽃을 직접 느낄 수 있으니 참 좋다”고 말하며 웃었다.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8일 벚꽃이 활짝 핀 윤중로에서 봄꽃행사를 열었다. 시민들은 1000그루 넘는 벚나무가 늘어선 윤중로를 걸었고,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었다. 꽃그늘 아래에서 돗자리를 펴고 여유를 즐기기도 했다.영등포구는 이곳으로 시각장애인과 동반자 100여명을 초청해 벚꽃 축제가 열리는 5일 간 ‘봄꽃 동행 무장애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각장애인들은 약 1.7㎞ 길이의 벚꽃길을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걷고, 촉각·후각으로 봄을 체험한다.꽃길의 첫인상은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입구에 설치된 꽃 아치 장식은 둥글고 촘촘하게 꽃이 늘어진 구조였다. 해설사는 “손을 뻗어도 닿지 않을 만큼 높은 곳에 꽃이 있다”, “벚꽃 아래 사람들이 커피를 들고 여유롭게 걷고 있다”며 풍경을 설명하자,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걸음을 늦추고 풍경을 머릿속에 그려나갔다. 8일 서울 영등포구 윤중로에서 열린 '봄꽃 동행 무장애 투어'에서 참가자들이 봄꽃을 손 끝으로 느끼고 있는 모습./이호준 기자 작년에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수민(29) 해설사는 “시각장애인 분들은 촉각이나 후각에 의존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구체적인 이미지로 묘사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상상은 곧 손끝과 코끝으로 이어졌다. 여의도공원 내 한 아이돌 팬클럽이 조성한 숲길은 이날 촉각 체험 구간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은 다른 곳보다 벚나무가 낮아 성인 어깨 높이에서도 꽃과 잎을 만져볼 수 있다. 해설사가 “살구꽃은 흰색 꽃잎 다섯 장에 붉은 수술이 모여 있다”는 설명을 마치자 4~5명의 참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