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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1주차 mission | 작성 25-04-11 08:53 작성자 : o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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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을 등반을 마치고 바위에 걸터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김명수씨가오른쪽 Triple X를 완등한 후다. 콩알만 한 발 홀드를 밟고 종잇장같이 얇은 틈을 당겨 잡는다. 손이 바들바들 떨린다. 다리도 덜덜 떨린다. 땀이 삐질 삐질 난다. 몇 동작 올라와 뛰어 내릴 수도 없다. 다음 홀드도 별로다. 두려움에 온 몸이 뜨겁다. 손을 뻗어 홀드를 잡는다. "탁" 손가락 힘이 버티지 못하고 떨어진다. 추락이다. "으악!" 30m 같이 느껴지는 3m 추락. 발목이 부러졌다. 앞으로 석 달은 족히 등반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눈물이 차오른다.첫 야외 볼더링이다. 불암산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머릿속엔 온갖 상상이 오고 갔다. 1 조규복씨가 망치볼더를 등반한다. 잘못 추락하면 위험할 수 있어 스팟을 잘 봐주는 것이 중요하다. 볼더링이란 암벽 등반의 한 형태로 로프나 허리벨트 등의 확보 장비 없이 짧은 높이의 바위를 등반하는 것을 말한다. 볼더링은 다른 등반에 비해 필요한 장비가 적고 특별한 시스템 없이 직관적이라는 점에서 취미 스포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실내 인공암벽 등반을 넘어 자연의 '진짜' 바위를 등반하려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말 그대로 누군가가 '데려가 주어야'만 갈 수 있다. 월간산에서 진짜 바위를 찾는 이들을 위해 볼더링 투어에 착수한다. 전국의 자연 볼더링지를 소개하고 정보를 정리해 알리고자 한다. 이 취재의 취지는 진짜 바위의 맛을 알리고 그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데에 있다. 등반가들이여 밖으로! 처음으로 붙어본 마당3 문제. 손끝이 베일 듯이 아팠다. 으아아악, 저 떨어져요!"여기서 바로예요. 저기 앞에 큰 바위 보이죠? 그 뒤쪽으로 조금만 가면 돼요." 불암사에 내려 등반지로 향하는 길, 바위들이 가득 놓여 있다. 비슷하게 생긴 바위들은 다 그게 그거 같아 보인다. 어디로 가야 할지 알 길이 없다. 조규복클라이밍센터의 센터장이자 오늘의 등반지인 불암산 볼더링지의 개척자 조규복(58)씨가 앞장섰다. 성큼 성큼 거침없이 걷더니 어느 순간 옆으로 휙 꺾어 들어간다. 길 같지 않은 숲길을 따라 들어가니 널찍한 마당바위가 떡 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옆을 올려다보니 커다란 돌들이 제각기 다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노알라 스키너 유니세프 남수단사무소 대표 (주바[남수단]=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노알라 스키너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남수단사무소 대표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남수단 주바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4.11 raphael@yna.co.kr (주바·렌크[남수단]=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남수단은 역사상 최악의 콜레라 발병 상황에 노출돼 있어요. 우리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노알라 스키너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남수단사무소 대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남수단 주바 사무실에서 진행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스키너 대표는 "남수단 10개 주 가운데 9개 주에서 4만2천여건의 콜레라 의심 사례가 보고됐고, 760여명이 사망했다"며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건 어린이로, 절반이 14세 미만 아동"이라고 설명했다.이어 "2월에는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 사회에 거주하는 20여만명에게 깨끗한 물과 위생 키트, 콜레라 예방 정보 등을 제공했다"며 "경구용 콜레라 백신 접종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콜레라는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병원성 세균인 콜레라균을 통해 전파된다. 선진국에서는 어패류 등 해산물을 통해 퍼지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위생 시설 등이 열악한 지역에서 오염된 물 때문에 감염된다. 남수단 렌크 난민촌 거주 수단 난민 여성과 아동들 (렌크[남수단]=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남수단 국경 지역인 렌크 난민촌 '트랜짓센터 2'에 거주하는 수단 난민 여성과 아동들의 모습. 2025.4.11 raphael@yna.co.kr 그는 "무너진 국경을 통해 질병이 유입되고 모니터링 시스템 부재로 인해 콜레라, 홍역 등 질병 발병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보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소개했다.또 "특히 콜레라는 지역 사회에서 밀접 접촉으로 인해 넓게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이 중요하다"며 "국제사회가 관심을 갖고 인도적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스키너 대표는 수단 내전(4월 15일) 2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수단과 남수단 국경 지역을 통해 난민이 계속 유입되면서 콜레라 확산 우려가 크다고 했다 등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