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도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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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1주차 mission | 작성 25-04-17 08:09 작성자 : oreo본문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월 24일 에어포스 원을 타고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도착한 후 영접나온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이야기하고 있다. 트럼프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치명적 산불 이후 캘리포니아주에 "조건부 지원"만을 제공하기로 했다. 뉴섬 주지사는 미국 주 가운데 최초로 트펌프를 "불법관세 부과"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고 4월 16일 밝혔다. 2025. 04. 1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최대의 경제규모를 가진 주(州)인 캘리포니아주의 개빈 뉴섬 주지사가 16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를 고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대통령이 세계의 미 무역 대상국들을 향해 전면적인 "불법 관세"를 부과한 때문이라고 밝혔다.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적인 관세 부과로 캘리포니아주의 각 가정과 상공업계, 주 전체의 경제가 물가 인상과 실직 등이 가속화되어 위험에 빠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과 같은 혼란상태를 계속 견딜 수 없는 미국의 가족들을 위해 함께 항의에 나선다. 우리는 트럼프를 법정에 세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는 지금과 같은 파괴적이고 혼란스러운 관세를 모든 나라에 부과할 권한이 없다. 미국은 계속해서 너무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다"라고 그는 X계정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내 최대 생산량을 가진 주,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무역을 하고 있는 주여서 트럼프가 미국 역사상 최대의 관세율을 일방적으로 부과하는 지금의 사태로 최악, 최대의 피해를 입게 되었다고 뉴섬 주지사는 지적했다. "미국의 모든 수입품의 40%S는 캘리포니아 주의 두 항구를 통해 들어온다. 그리고 그 중 50%는 중국에서 오는 수입품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는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법원에 트럼프가 관세를 부과하는 국제 비상경제 권한법 ( IEEPA. 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 Act)의 무효를 주장하며,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그런 관세를 부과할 권한이 없음을 다툴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주는 무역량 뿐 아니라 미 경북산불이 휩쓴 의성군 점곡면 구암리 야산 [촬영 황수빈] [※ 편집자 주 = 경북 북부 5개 시·군을 초토화한 '경북 산불'은 축구장 6만3천245개, 여의도 156배 면적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불길은 사그라들었지만, 이재민들의 아픔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경북산불 피해 현장을 다시 둘러보고 산불 이재민들의 아픔 등을 다룬 기획기사 3건을 송고합니다.](의성=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벌써 마른 흙이 밑으로 쓸려 내려와요. 비 오면 산이 그대로 무너질까 너무 걱정됩니다."경북 의성군 점곡면 윤암리에서 지난 15일 만난 이유근(69)씨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동네 뒷산을 바라봤다.눈길이 향한 인근 야산 곳곳에는 경북산불 흔적이 선명했다.나무 밑동은 새까만 숯처럼 변했고 지면에는 풀 한 포기 보이지 않았다.야산 여기저기에는 바닥에 나뒹굴거나 곧 쓰러질 것 같은 나무도 있었다.산 바로 밑에는 주택 여러 채가 있어 산사태가 나면 큰 피해가 우려됐다. 점곡면 윤암리 산사태취약지역 안내판 [촬영 황수빈] 윤암리 일대는 2015년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됐다. 경북산불로 산림 피해가 발생해 산사태 우려가 더 커지면서 주민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이씨는 "마을 주민들이 다 산사태를 걱정한다. 풀이 없고 땅도 바싹 말라 굉장히 위험한 상태다"라고 말했다.이어 "산 밑에 있는 집은 진짜 위험하다"며 손으로 주택 여러 채를 가리켰다. 경북산불이 휩쓴 의성군 점곡면 구암리 야산 [촬영 황수빈] 같은 날 찾은 점곡면 구암리 야산은 거대한 흙더미로 남았다. 산은 꼭대기 일부를 제외하면 푸른빛 하나 없었다.주민들은 3년 전 벌목 뒤 어린 호두나무 등을 심었는데 이번 산불에 전부 탔다고 했다.김모(70)씨는 "산불에 홀랑 다 탔다"며 "나중에 비 오면 자두밭이랑 다 쓸릴까 걱정된다"고 했다.다른 주민 허지영(42)씨도 "그저께 비오니까 밭 주변 고랑에 물이 고이더라"며 "요즘 일할 때 또 무슨 일이 날까 봐 겁이 나서 손이 덜덜 떨린다"고 하소연했다. 잿더미가 된 주택과 산림 [촬영 황수빈] 다음 달이면 지역 특산물인 마늘과 자두 수확을 앞두고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