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이 진보
페이지 정보
카테고리 1주차 mission | 작성 25-04-23 13:55 작성자 : oreo본문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이 진보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이 진보신당 대표 취임 직후인 2011년 12월 직전 직장이었던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앞에 섰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최근 우리 안의 작은 트럼프를 자주 마주친다. 난민과 이민자들, 장애인, 트랜스젠더, 빈민들에게 점점 더 편협해지는 태도와 더 싸늘해지는 냉대를 말이다. ‘남태령 대첩’에서 농민과 노동자와 학생, 여성과 성소수자가 한 데 모여 목소리를 낸 일에서 큰 희망과 기대를 품기도 했으나, 그 후 여성을 거기서 분리하려는, 소위 말해 ‘꿘’과 여성 의제 사이에 선을 그으려는,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로 정체화하는 이들의 입장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 나아가 제노포빅적이고 우생학적인 관점으로 번지는 현상마저 목도하고서는 기대감이 다소 꺾이고야 말았다.(한겨레 ‘오늘의 스페셜’ 연재 구독하기)이를테면 모든 배후에 있는 가상의 적으로 타국민을 지목하는 것. 다른 종교를 지닌 난민에 대한 공포를 퍼뜨리는 것. 트랜스젠더의 존재를 삭제하는 것. 시험관 시술로 태어난 아기들을 ‘장애가 있는 정자’로 태어났다고 비하하는 것. 제노포비아와 우생학은 역사적으로 늘 극우와 파시즘의 무기였다는 것을 망각한 이들의 태도에 거의 절망 비슷한 것을 느꼈다. 이것이 페미니스트들이 그토록 비판해오던 ‘인셀’들과 무엇이 다른가?인권 운동을 파이 싸움으로, 밥그릇 다툼으로 치환하는 운동들. 어떤 교차성도 제거한 채 자신이 가장 약자라고 우기는 것이 그저 이 싸움의 목적이 되어버린 듯한 이미 운동이 아닌 운동들. 소수자들이 연대하지 않고 서로의 조그마한 숟가락을 뺏고 경계를 가르며 땅 따먹기 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면, 그것은 누가 기뻐할 현상일까. ‘약자들이 좁은 경기장 안에 서로 스파링하는 꼴을 보며 이득을 볼 것은 결국 누구일까’라는 명백한 질문에 굳이 자답하진 않겠다.“그렇다. 세상을 혐오하기는 참으로 쉬운 일이다. 혐오하기보다는 분노하라. 분노하기보다는 연대하고 동참하라.” 비관적인 생각에 잠길 때마다, 고 홍세화 선생의 말을 자주 떠올린다. 홍세화 은행장이 프랑스 망명 생활 20년 만이던 1999년 6월14일 고국 땅을 밟고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마중 나온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jani.co.kr 한 수녀가 22일 바티칸 광장을 구분하기 위해 이탈리아 로마에 설치된 펜스 앞에서 성 베드로 대성전을 바라보며 서 있다. 로마=AP 연합뉴스 "늘 더 낮은 곳으로 임하고자 했던 교황은 저에게 자비를 상징합니다.""부조리에 목소리 냈던 위대한 지도자를, 우린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의 곁'으로 떠난 다음 날인 22일(현지시간) 바티칸은 교황의 생전 목소리로 가득했다. 그를 추모하는 이들이 이야기한 교황의 삶과 메시지가 바티칸을 꽉 채운 것이다. 23일 교황이 일반인 조문객과 만나는 성 베드로 대성당도 재정비가 한창이었다. 교황의 장례식은 26일 오전 10시로 확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2기 행정부 출범 뒤 첫 해외 방문으로 이탈리아를 방문,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교황은 큰 의미"... 바티칸 '구름 인파' 이날 오전 7시, 0.44㎢ 면적의 도시국가 바티칸 입구 앞엔 수백 명이 줄을 서 있었다. 입장을 1시간가량 남긴 시각이었지만 전날 선종한 교황을 추모하려는 이들이 서둘러 바티칸을 찾았다. 줄은 매분 매초 무섭게 불어났다. 바티칸 입장이 전면 통제됐던 전날 밤과 이날 새벽에도 추모 인파는 좀처럼 흩어지지 않았다. 추모객의 실신 등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바티칸 주변에는 간이 의료시설, 앰뷸런스 및 구급대가 배치됐다. 바티칸 주변 보안도 한층 강화됐다. 바티칸 주변엔 전 세계 취재진이 모였다.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다음 날인 22일 바티칸 입구 앞에 개장 시각 전부터 인파가 몰려 있다. 로마=신은별 특파원 교황의 죽음은 예상 못한 일은 아니었다. 지난 2월 이탈리아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폐렴 치료를 받을 당시 '위중하다'는 발표가 수차례 나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바티칸에 모인 이들은 아직 교황의 죽음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듯했다. 흰 백합을 들고 바티칸을 찾은 마테오(34)는 "교황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는 소식과 부활절(20일) 미사를 집전하는 모습을 보며 기뻐했다"고 회상하며 "돌이켜 생각하니 전하고픈 메시지가 있어 마지막 숨을 끌어다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이 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