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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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1주차 mission | 작성 25-04-26 12:11 작성자 : o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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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베트남의 <목판 대보적경> (서울=뉴스1) 강희정 서강대 동아연구소장 =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뜻밖에도 베트남 불교 부스에 발길이 몰렸다. 여기서는 베트남에서도 우리와 비슷하게 목판을 이용해 불교 경전을 찍었다는 걸 보여주고, 같은 방식으로 부처님의 발바닥 도장을 찍어보는 행사를 펼쳤다. 같은 불교문화권인 네팔이나 스리랑카와 달리 한국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경전을 인쇄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세계유산 해인사 팔만대장경도 목판이고, 조선 시대 인쇄물의 대다수는 불교 경전이든 문집(文集)이든, 사서(史書)든 대개 목판으로 만들었다. 목판인쇄는 일정한 크기로 넓게 다듬은 나무판자에 글자를 새겨 종이에 찍는 방식을 말한다.우리와 같은 한자문화권인 베트남 역시 동일한 방법으로 나무판에 한자로 실록과 문집, 불교 경전을 새겼다. 이러한 목판인쇄는 문서의 보급과 불교 대중화에 기여했다. 한자를 쓰는 방식이나 나무를 깎는 방식은 차이가 있어도 목판으로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는 점에서 우리와 다를 바 없다. 그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아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인 응우옌 왕조의 왕실 문서 목판과 빈 응이엠(Vinh Nghiem) 사원의 목판 불경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기록을 남기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다. 인류가 쌓아온 이상과 사고의 흔적들을 목판이라는 방식으로 전한다는 점에서 베트남의 기록물들은 눈여겨볼 가치가 충분하다. 동남아의 기록유산은 아직 충분히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또 다른 인류 유산의 보고(寶庫)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많은 것은 불교 기록물이다. 불경과 승려들의 어록, 계율과 사찰의 역사를 기록한 것들이 주류이다.베트남도 불교 신자들이 적지 않지만 불교는 특히 대륙부 동남아시아,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의 주요 종교이다. 대략 태국 인구의 95%, 미얀마 인구의 86%, 캄보디아 인구의 95%가 불교를 믿는다고 하니 거의 국교나 다름없다. 세계 3대 종교라면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라 할 수 있는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 연관이 없음 다음 달부터 암 환자들이 기존 건강보험 적용 항암제와 비급여 항암 신약을 함께 사용하더라도 기존 약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 사항(약제) 일부 개정 고시안’을 지난 18일 행정 예고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이번 개정안을 ‘급여기준 개선의 첫걸음’이라고 논평했으며, 글로벌 제약사 모임인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도 환영 의사를 표했다. 다만 이들 환자단체와 제약업계 모두 이번 개정안을 환영하면서도 국내 환자들의 낮은 치료 접근성을 언급하며 약가 제도 및 건강보험 급여체계 개편 논의가 환자 중심으로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평가한 점은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두 제도 모두 정부의 재정 안정성이 환자 치료 기회 보장보다 우선시되고 있다는 지적을 오랫동안 받아왔다. 대부분 고가인 혁신 신약 및 병용 위주로 변화하는 항암 치료법이 해외에서는 이미 도입됐지만 국내 환자들은 비교적 뒤늦게 급여 혜택을 받게 됐다. 지난 달 17일 국회에서 열린 ‘병용요법의 암 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서동철 중앙대 약학대학 명예교수는 “제약업계의 항암 치료 파이프라인(개발 중인 제품) 50%가 병용요법일 정도로 대세가 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신청된 항암제 병용요법 대부분이 비급여 상태”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이번 항암 병용요법 급여기준 개선으로 암 환자들은 어느 정도 숨통이 트였지만 고가의 혁신 신약과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중증·희귀질환 환자들 대다수는 여전히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건강보험 급여 적용 여부는 환자 중심 치료와 치료 접근성 확보의 핵심이지만 제도적 한계로 주요 해외 선진국과의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2023년 미국제약협회(PhRMA) 발표에 따르면 해외에서 처음 출시된 신약이 1년 이내에 한국에 도입되는 비율은 5%로, OECD 평균인 18%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