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미국 소비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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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1주차 mission | 작성 25-05-02 10:33 작성자 : o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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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미국 소비자들의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맥도날드, 스타벅스, 치폴레, 도미노피자 등 주요 외식 브랜드들이 일제히 1분기 매출 감소를 겪었다. 세계 주요 시장에서 미국과 미국 브랜드에 대한 불매 움직임까지 포착되면서 미국 식음료 브랜드 전반이 고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맥도날드는 1분기 미국 내 동일 매장 기준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 팬더믹 시기인 2020년 중반(8.7%)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비저블 알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1.4% 감소)보다 감소 폭이 더 컸다.크리스 켐프친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지정학적 긴장이 불확실성을 더하고 예상보다 소비자 심리를 약화했다”며 “일부 고객은 맥도날드 대신 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거나 식사를 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 [치폴레ⓒ] 저소득·중산층 중심으로 외식 기피…불황에 지갑 닫았다 또 1분기 미국 판매를 업계 전체로 보면 저소득층의 방문이 거의 10% 줄었고 중산층도 비슷하게 감소했다면서 경제에 대한 우려가 광범위한 소비자들 사이에 존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판단했다.이 같은 실적 발표를 두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단골들이 패스트푸드 소비를 줄이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불황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짚었다.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도 “관세가 시장을 흔들고 미국인들의 고용 전망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 후 맥도날드의 미국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고 평가했다.앞서 멕시코 음식 체인인 치폴레도 1분기 동일 매장 기준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스콧 보트라이트 치폴레 CEO는 이를 두고 “돈을 절약하려는 생각, 경제적 불확실성, 외식보다 집에서 더 자주 식사하는 것이 전부였다”면서 근본적인 흐름은 “소비자들이 관망하고 있다는 점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했다.이와 함께 도미노피자, 스타벅스, KFC, 피자헛 등도 이번 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미국 매출 감소를 공개했다. 해외서도 흔들리는 ‘미국 브랜드’…북유럽·캐나다서 불매 G역의 이주영(오른쪽)이 최근 연극 ‘생추어리 시티’ 공연 중 나무판자에 걸터앉아 B(김의태)와 대화하고 있다. 두산아트센터 제공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절박하게 버티려는 사람들이 존엄을 잃어가는 현대의 비극이죠. 하지만 비극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삶에서 내 삶에 대한 단서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연극 ‘생추어리 시티’는 어떤 작품이냐는 질문에 이오진 연출은 이같이 답했다. 이 연출의 대답만큼이나 작품 속 주인공들의 삶은 다층적인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 모순적이게도 제목 ‘생추어리 시티’는 안식처를 뜻한다. 미등록 이민자 자녀로 미국에 살고 있는 주인공 B(김의태)와 G(이주영). B는 한국과 필리핀 혼혈, G는 멕시코 출신이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채 여러 폭력에 노출돼 있는 아이들은 서로가 유일한 버팀목이다. 그러던 중 G가 시민권을 얻고 대학 진학에 성공하면서 상황이 변한다. ‘지역’을 주제로 하는 두산아트센터의 ‘두산인문극장 2025’ 개막작 ‘생추어리 시티’가 무대에 올랐다. 연극 ‘생활의 비용’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 마티나 마이옥의 대표작이며, 영화 ‘메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등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이주영의 첫 연극이기도 하다. 이 연출은 “원래부터 좋아했던 배우”라며 “무대의 언어와 매체 언어가 좀 다른데, 그 차이를 굉장히 빨리 흡수한다. 이를 체화시키고 구현하기까지의 과정도 빨라 하루하루 달라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인공들 이름이 알파벳 철자인 점이 독특하다. 이 연출에게 어떤 의도일지 물었다. “누구의 이름도 붙일 수 있는 이니셜이기 때문에 다양한 인종과 배경을 가진 인물들의 이름을 대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두 알파벳을 고른 게 아닐까요.” 2001년 9·11 테러 직후 미국 사회가 배경이지만 이민자, 동성애 등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통용된다. ‘이민자’들이 등장하는 만큼 외국인 배우(아마르볼드·몽골)가 출연한다. 그는 B의 동성 연인 ‘헨리’ 역을 맡았다. 이 연출은 “이민자와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미국 소비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