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카(왼쪽) 미국 멤피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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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1주차 mission | 작성 25-05-28 18:03 작성자 : ajfoooo본문
조이 카(왼쪽) 미국 멤피스브룩스미술관장이 술레만 아나야 아트 저널리스트와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서울포럼 2025’ 특별 행사로 열린 ‘픽셀 앤 페인트’에서 특별 대담을 나누고 있다. 오승현 기자 [서울경제] “우리는 미술관 하나를 옮기는 게 아닙니다. 미술관을 중심으로 도시 전체를 다시 설계하고 있습니다.”(조이 카 미국 멤피스브룩스미술관 관장)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서울포럼 2025’의 특별 행사 ‘픽셀 앤 페인트’에서는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멤피스브룩스미술관의 이전 프로젝트가 스페인의 빌바오시를 재탄생시킨 ‘빌바오 구겐하임 프로젝트’를 잇는 후속 모델로 떠올랐다.1916년 개관 후 줄곧 멤피스의 미드타운에 있던 멤피스브룩스미술관은 내년 미시시피강 근처로 이전해 확장 개관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문화적 상징으로 꼽히는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10년간 300건 이상의 전시를 기획하고 신관 건립을 담당한 카 관장이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미술관 이전 프로젝트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때 R&B 블루스 등 흑인음악의 성지였지만 최근 수십 년간 침체를 겪어 쇠락한 이미지가 강했던 멤피스는 도시의 기류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xAI가 지난해 7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10만 개를 확보해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를 처음 가동하고 멤피스에 본사를 둔 페덱스의 성장으로 일자리가 느는 등 활기를 찾아가면서다. 멤피스브룩스미술관의 규모는 LACMA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시의 협조로 4차선 도로를 우회하도록 해 미시시피강과 미술관을 이어 공간을 확장했고 전면 유리를 대규모로 활용해 투명성을 강조했다. 한때 흑인 차별의 뿌리가 깊었던 도시의 역사와 단절하고자 하는 시도다. 카 관장은 “개관 후에는 매년 15만 명의 새로운 관광객이 유입되고 1억 달러(약 1370억 원) 수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혜경(왼쪽부터) 홍익대 교수(전 부산시립미술관장),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안미희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전 경기도미술관장),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이 28대선 기후정책 토론, 김문수와 이준석이 만든 난장판지난 23일 열린 대선 TV토론에서 처음으로 '기후위기'가 대선 토론의 주제로 잡혔다.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 여러 기후단체들과 '기후시민'들이 노력한 결과다. 향후 5년간 한국을 이끌어 나갈 대통령 후보들이 전지구적 기후위기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어떻게 대응하려고 하는지 묻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사실 늦어도 너무 늦은 것이기도 하다. 벌써 전지구 평균 기온 상승이 파리협정이 정한 1.5도를 넘어서기 시작했다는 점을 상기하자면 그렇다.그러나 후보들의 기후정책 토론은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웠다. 특히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그랬다. 기후 공약 자체가 없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적절히 이름 붙인 것처럼, '기후 없는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비난에만 몰두했다. 민주당이 빠르게 팩트체크한 것처럼, 있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비난하기에 바빴다.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기후정책이라고는 핵발전 확대 주장 빼고는 별다른 것이 없었다. "어디서 새로운 부지를 찾을 수 있냐?"(이재명 후보)는 질문과 핵폐기물 처리 방법이 없는 "화장실 없는 아파트"(권영국 후보)라는 비판에 제대로 답도 못한 채, "재생에너지 비싸다"와 "핵발전 60% 확대해야 한다"는 말만 반복했다. TV 토론장에 기후위기를 부정하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핵발전 만세!"만을 외쳤던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 나와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답답했다.원전 위험하지만 불가피하다는 이재명, 기후 불평등 타파하겠다는 권영국이재명 후보는 김문수와 이준석 후보에 맞서 재생에너지 확대를 주장했지만, 핵발전에 대해서는 오락가락했다. 핵발전의 위험성과 핵폐기물 처리의 곤란함에 대해서 인식하고는 있지만, '에너지 믹스'를 이야기하면서 핵발전도 재생에너지와 함께 쓰자는 절충적인 입장을 제시했다. 원전의 경직성 때문에 간헐성이 높은 재생에너지와 조화시키는 것이 어렵고 위험하다는 지적은 무시하고 있었다. 기후위기 해결이나 핵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목표보다는 재생에너지와 핵발전을 경제성장의 수단으로 삼을 수 있다는 기본적 전략 아래에서만 가능한 입장이다.권영국 후보는 기후논쟁에 새로운 차원을 열었다. 그는 부유층과 대기업들이 온실가스의 대부분을 배출하고 그 피해는 가난한 이들이 감당하는 "기후불평등"을 바로잡겠다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