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현주미술전문기

페이지 정보

카테고리 1주차 mission | 작성 25-06-05 17:39 작성자 : oreo

본문

[사진=박현주미술전문기자]예화랑 빛·흔: Light Trace 4인전. 1층 박선기 작품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 강남 신사동에서 창덕궁길로 자리를 옮긴 예화랑이 새로운 감각으로 관객을 맞는다.‘빛·흔: Light Trace’ 전은 박선기, 윤종주, 박현주, 이환권 네 작가가 빛과 그 흔적을 각자의 언어로 풀어낸 전시다.공간은 작가별로 나뉘어 구성되어, 빛의 물리적이면서도 정신적인 속성을 따라가도록 연출됐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1층에서 박선기와 윤종주의 작품이 관객을 맞는다.“나는 자연의 불규칙한 모습에 새로운 논리와 규칙을 덧입혀, 시간 너머 정지된 존재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박선기 작가) 박 작가는 크리스탈 비즈를 활용한 대형 설치 작업으로, 관람자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는 입체감과 빛의 흐름을 구현한다. 시선의 각도에 따라 작품은 끝없이 변화하며, 빛이라는 매개를 통해 존재와 공간의 관계를 감각적으로 환기시킨다. 윤종주, cherish the time-beyond, 52x76cm(x2), acrylic, medium on canvas, 2025 *재판매 및 DB 금지 “색은 고정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변화하고 움직인다. 이름 없는 색,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색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윤종주 작가) 윤종주 작가는 평면 캔버스에 수십 겹의 색면을 중첩시켜, 붓 대신 닦아내는 방식으로 색띠를 형성한다. 물감이 번지듯, 빛도 화면 위를 흘러가며 사라지고, 그 자리에 흔적을 남긴다. 그의 작업은 시간과 감정의 자취를 품은 듯, 조용한 흔들림을 감지하게 한다.2층에서는 박현주 작가의 회화 연작 ‘빛, 그림 (Into light)’이 전시된다.작가는 검은 바탕에서 시작해 층층이 색을 쌓아가며 점차 밝아지는 과정을 통해, 내면에서 발현된 빛의 순간을 캔버스 위에 담아낸다. 박현주, 낙화(falling flowers) 50.5 ×36cm pastel, watercolor on paper 2025 *재판매 및 DB 금지 “‘천랑기청(天朗氣淸)’-맑고 투명한 하늘의 기운, 그것이 내가 지향하는 빛이다.” (박현주 작가) 작품은 조형적으로 명상적이며, 관람자 비비시 영상 갈무리 가자는 지구의 지옥보다도 못하다.미랴나 스폴야리치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위원장이 5일 공개된 비비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두 달 전 가자지구를 “지구의 지옥”이라하고 한 그의 생각에 변화가 있는지 물어본 말에 대한 답이었다. 그는 “더 나빠졌다”며 차마 눈을 뜨고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지켜볼 수가 없다고 했다. 파괴와 고통의 정도는 “용납 가능한 어떤 법적, 도덕적, 인도적 기준도 넘어섰다”고 그는 말한다. 스폴야리치는 “사람들이 인간적 존엄성을 완전히 박탈당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의 집단적 양심에 정말 큰 충격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답변 한마디 한마디 조심스럽게 꾹꾹 눌러 말했다.국제적십자위원회는 국제인도주의기구로 전쟁이나 무력 충돌 현장에서 인도적 지원과 구호사업을 한다. 가자에서도 300여명이 넘는 직원과 함께 활동을 이어온 이 기구는 이스라엘이 해외 언론사들의 접근을 막은 가자지구의 주요한 현지 정보원이 되고 있다.이스라엘은 가자전쟁을 자기 방어로 정당화하고 있다는 말에 스폴야리치 위원장은 “모든 국가는 자신을 방어할 권리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어머니는 그의 자녀가 돌아오는 것을 볼 권리가 있다. 인질 납치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어린이들의 식량, 건강, 안전에 대한 접근권을 박탈하는 데(에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대 행위를 수행할 때도 모든 분쟁 당사자가 존중해야 할 규칙이 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급습해 1200명을 죽이고 250여명의 인질을 끌고 간 이래 이스라엘은 ‘하마스 전멸’과 ‘인질들의 귀환’을 목표로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최근에는 2달가량 막아온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지원을 조금씩 풀었는데, 현장 배급소 인근에서는 식량을 구하기 위해 늘어선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향한 총격으로 사흘새 수십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 이후 이스라엘 정부 주도의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은 3일과 4일 배급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가자에서 안전한 곳은 아무 데도 없다”고 스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