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산 세월이 35년이다. 영국 여성과 결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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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1주차 mission | 작성 25-06-07 18:14 작성자 : afht43oso본문
영국에서 산 세월이 35년이다. 영국 여성과 결혼해 애 낳고 살며 느낀 점이 '밤하늘의 별' 만큼 많다. 자녀들은 초중고대를 영국에서 나와 지금은 다 독립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아무리 영국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도, 자주 한국이 그립다. 한국의 문화, 냄새, 심지어 소음까지도 그립다. 전에 가족과 함께 한국에 갔다. 그런데 한국에 머무는 동안, 이번에는 영국이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영국의 문화, 풍경, 심지어 영국의 날씨까지도 말이다. 이상하게도, 영국에 있을 땐 한국이 그립고, 한국에 있을 땐 영국이 그립다. 어쩌면 욕심쟁이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이중국적자'는 아니지만 분명히 '이중감정자'다.하지만 그게 바로 나다. 삶이 힘들고 슬플 땐, 우리는 평화로운 천국을 그리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설령 평화로운 천국에 있더라도, 우리는 이 바쁘고 소란스러운 삶이 그리워질 수도 있다. 자, 이제 그러면 내가 느끼는 영국의 장단점에 대해 나누고 싶다. <기자말>[김성수 기자]▲ 한영기ⓒ 김성수 지난 35년간 영국에 살며, 이 나라에 어느덧 몸과 마음이 스며들었지만, 내가 본 영국은 여전히 신기하고, 가끔은 낯설며, 때로는 웃기고 짠하다. "Excuse me"와 "Sorry"의 민족영국은 참 조용한 나라다. 거짓말 좀 보태서 새벽에 냉장고 문 여는 소리에도 이웃이 쪽지를 보낸다. "친애하는 이웃님, 밤에는 냉장고를 좀 덜 열정적으로 움직여줄 수 있을까요?" 너무 정중해서 냉장고에 미안해질 지경이다. 여기선 누구도 눈치를 주지 않지만, 모두가 눈치를 본다. 단, 축구 경기 때는 예외다. 그땐 외계인이 쳐들어와도 전혀 신경 안 쓴다. 또 영국인들은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한다. 심지어 남이 자기 발을 밟았을 때도 "Sorry!"라고 먼저 사과한다. 처음엔 신기했는데, 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전염되어 집에서 벽에 부딪혀도 "Sorry wall!"이라고 중얼거린다. 아내가 "당신 정말 영국인 다 됐네"라며 웃는다.교육의 자유로움아이들에게 "왜 공부 안 해?"보단 "넌 뭘 좋아하니?"라고 묻는 문화다. 학원 대신 펍(선술집)에서 자기 진로를 고민하고, 실수를 허용하고 '패자부활전'이 있는 덕에 아이들도 편안하게 자랐다. 아이들이 다닌 영국 학교는 한국처럼 획일적이지 않았다. 큰아이는 음악에, 작은아이는 스포츠에 빠져도 "공부 안 하냐!4일 경찰 댓글부대 운영 및 돌봄 교육 관여 의혹 리박스쿨 압수수색 5일 낮 리박스쿨 사무실 앞 백선엽 장군 포스터 보여 5일 점심 무렵 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의 사무실 앞은 오래된 토마토 박스와 6.25 전쟁에 참전한 백선엽 장군의 사진으로 만들어진 포스터, 리박스쿨의 홍보물이 문 옆에 붙은 상태로 조용했다. /종로=오승혁 기자 [더팩트|종로=오승혁 기자] "육사 나온 것 같은 영감님들이 서로 거수 경례하면서 인사하고 건물 들락거리더니 언제부터인가 젊은 사람들이 또 많이 보이더라고요." "어제 경찰관이랑 소방관분들이 와서 문 따고 들어가 압수수색 했어요. 저 사무실 앞에 누가 놓아둔 토마토 박스도 한참 됐어요." 5일 점심 무렵 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의 사무실 앞은 오래된 토마토 박스와 6.25 전쟁에 참전한 백선엽 장군의 사진으로 만들어진 포스터, 리박스쿨의 홍보물이 문 옆에 붙은 상태로 조용했다. 대선 기간 동안에는 한창 바쁘게 움직였을 사무실은 정적만 감돌았다.리박스쿨은 서울 종로의 한 건물 8층에 입주해 있으며 같은 층의 타기업의 직원들은 "어제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저 사무실에 사람이 안 보이기 시작한지 좀 됐다"고 말했다.이어 건물 관리인은 "군 출신으로 보이는 장년들이 서로 거수 경례하며 인사하는 모습을 자주 봤고, 이후에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더러 보였다"고 했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일 '댓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에 대해 출국 금지를 하고,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였다. 서울경찰청은 사이버수사과장을 팀장으로 20명 규모의 수사 전담팀을 구성했다. 앞서 온라인 매체 뉴스타파는 리박스쿨이 초등학교 늘봄학교(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오후 8시까지 학생들을 돌봐주는 정책) 자격증 지급을 미끼로 ‘자손군(자유손가락부대)’이라는 댓글팀을 모집·운영하며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당시 대선 후보를 띄우는 댓글 공작을 했다고 보도함으로써 파문이 일었다.리박스쿨은 올해 초 서울교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지역 10개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강사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리박스쿨과) 국민의힘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본투표 전인 지난달 31일 손 대표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