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

페이지 정보

카테고리 1주차 mission | 작성 25-06-08 13:55 작성자 : afht43oso

본문

4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연안습지를 둘러싸고 일반 나무보다 탄소 저장 능력이 뛰어난 '황근'이 자라고 있다./문수빈 기자 지난 4일 바람이 일으킨 잔물결이 이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연안습지. 습지를 둘러싼 까만 현무암에 뿌리를 내린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가지마다 둥그스름한 초록색 잎을 내민 이 나무는 탄소 저장 능력이 뛰어난 ‘황근’이다. 황근은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 중립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주도가 선택한 나무다.세미 맹그로브숲에서 만난 고기봉 전 오조리 이장은 “꽃이 진 후에 맺힌 황근 열매는 아무 데나 뿌려도 잘 자란다”며 “가지를 꺾어 바닥에 심어도 잘 자라고, 조류를 타고 떠내려가면 연안 갯바위에 자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맹그로브는 열대·아열대 지역의 해안 식물로, 일반 산림보다 탄소 저장 능력이 3~5배 뛰어나다. 이곳 오조리에 조성된 ‘제주 자생 세미 맹그로브숲’은 제주도가 올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간이 배출한 탄소를 흡수하는 황근을 심어 숲 140헥타르(ha)를 조성하는 게 골자다. 탄소 중립과 녹색 성장 사회로 가는 길을 제주도가 한발 앞서 걷고 있는 것이다.45억원이 투입되는 세미 맹그로브숲 조성 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진행되는데, 첫 대상 지역이 바로 오조리다. 오조리에 국내 최대 규모 황근 자생지인 오름 ‘식산봉’이 있어서다. 제주도는 2026~2027년엔 구좌와 남원, 2028~2029년엔 한림과 대정에도 세미 맹그로브숲을 만들 계획이다. 제주도는 세미 맹그로브숲이 연간 296톤, 30년간 총 889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4일 고기봉 전 오조리 이장(사진 왼쪽)이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연안습지에서 자란 황근을 설명하고 있다./문수빈 기자 고 전 이장이 세미 맹그로브숲 홍보에 나설 정도로 해당 사업은 민과 관이 함께 ‘맹글어’ 가고 있다. 고 전 이장은 “(연안습지의 규모가) 오조리만 80만평”이라며 “시흥·종달·하도까지 묶으면 엄청난 양이라 도에서 추진하는 목표는 달성될 것으로 봐마씸(보입니다)”이라고 말했다.식목일을 앞둔 지난 3월 제주도는 황근 2035그루와, 마찬가지로 세미 맹그로브인 순비기나무 96그루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6.3/사진=뉴스1(김명섭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틀 만인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3대 특검법인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특검 수사가 언제쯤 시작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3대 특검법을 공포할 것이 유력하다.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이 가결되면 15일 내에 법안을 공포하거나 국회에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이 해당 특검법안들에 대해 재의를 요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특검법안이 공포되면 국회의장이 2일 내에 대통령에게 특검 임명을 요청하고 대통령은 3일 내에 후보자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 후보를 1명씩 추천하면 대통령은 또 3일 이내에 임명을 해야 한다. 특검이 임명되면 20일 내에 특검보, 파견검사 등의 임명을 준비하고 사무실도 꾸려야 한다. 이 같은 준비기간에도 수사가 가능하지만 인력이나 예산 등을 확보하는 기간을 고려하면 트검의 본격적인 수사는 다음달 초가 돼야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역대 특검은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달포가 지나서야 출범했다. 드루킹 특검과 최순실 특검은 출범까지 각각 37일과 34일이 걸렸다. 내곡동 특검은 42일, 디도스 특검은 39일이 소요됐다.출범까지 더 오래 걸린 특검들도 있다. 2021년 세월호 특검의 경우 본회의 통과 후 후보 추천이 늦어지면서 5개월 만에 출범했고 2022년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특검은 본회의 통과 1개월 만에 특검을 임명하는 등 출범까지 53일이 걸렸다.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번 3대 특검 임명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과거에도 종종 있었던 일이다. 통상 특검으로 활동하는 기간과 이후 재판 과정이 끝날 때까지 변호사 활동 등 다른 직무를 겸하는 것이 어려워 생계에 지장을 줄 수 있어서다. 이 밖에 3대 특검에 동원되는 파견검사만 총 120명에 달해 검찰에선 대규모 인력 차출로 인한 기능 마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