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광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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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1주차 mission | 작성 25-06-24 21:47 작성자 : o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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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광주광 지난 23일 광주광역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주부가 식자재의 가격표를 비교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물가가 너무 오른 게 체감돼서 장 볼 때마다 겁이 나요. 카드값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한숨이 나오네요.” 지난 23일 오후 광주광역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박효은(49)씨는 식료품 매대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다가 장바구니 속 물건을 꺼내고 담기를 반복했다. 꼭 필요한 것만 알뜰하게 골랐지만, 계산대에 서기 전에는 ‘포기할 것’부터 따져봐야 하는 게 요즘 장보기의 현실이다.박씨는 “가족들한테는 비싸도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마음이지만, 카트에 하나씩 담다 보면 10만원~20만원은 금방 넘는다”며 “월급은 조금씩 오르는데, 물가는 1년 새 너무 많이 올라 숨이 막힌다”고 토로했다.치솟는 물가에 생활비 부담이 깊어지면서 박씨처럼 장보기를 망설이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이날 해당 마트에서 판매 중인 주요 식자재 가격은 정상가 기준 계란 특란 30구 한 판이 7980원, 20㎏짜리 쌀 한 포대가 5만9900원, 국산 간 고등어 2마리(500g) 9980원, 닭 한 마리(1㎏) 9980원, 바나나 한 손 5980원, 우유 한 팩 약 3000원 선 등으로 형성됐다. 라면묶음(4~5봉)은 제품별로 4000원대부터 시작해 최고 6000원대에 달했다.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는 품목도 있었지만, ‘식탁 단골’로 불리는 일부 식재료는 눈에 띄게 오른 모습이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3일 기준 계란 특란 30구의 전국 평균 소매가는 지난해 같은 날보다 1.43% 올랐고, 쌀(20㎏)은 9.83%, 감자는 31.89%, 고등어는 40.44% 각각 상승했다. 4인 가족 기준 일주일치 장을 보면 10만원대는 기본이다.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물가는 단지 먹거리에만 그치지 않고 있다. 의류와 주거비 등 생활 전반으로 퍼지면서 서민들의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의 음식료품 물가는 OECD 38개국 가운데 스위스에 이어 [서울=뉴시스] 연극 '렛미인' 연출가 존 티파니.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2025.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한국은 호러영화에 강해 '괴물', '부산행' 같은 영화들도 제가 렛미인 창작 전후에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그런 문화적인 전통 안에서 렛미인의 이야기가 굉장히 잘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24일 서울 종로구 연지원연습실에서 진행한 연극 '렛미인' 프레스콜에서 오리지널 연출가 존 티파니는 렛미인이 한국인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매력을 이같이 설명했다.2013년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이 제작한 연극 '렛미인'은 2016년 국내 초연 이후 9년 만에 다시 한국 관객을 찾는다. 이번 내한 무대 역시 오리지널 팀이 그대로 참여해 존 티파니가 연출을, 스티브 호겟이 안무를 맡았다.연극은 2004년 출간된 스웨덴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이후 2008년 스웨덴에서, 2010년 미국에서 영화로 먼저 실사화됐다. 생존을 위해 흡혈해야만 하는 흡혈귀 소녀 '일라이'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외로운 소년 '오스카'의 사랑 이야기다. 한국에서 2020년 재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산됐다.티파니는 이날 렛미인의 주제를 '죽음과 영생'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전 동화 '피터팬'과 유사한 면이 있다고 했다.그는 "피터팬도 굉장히 멜랑꼴리아(우울, 침울한 상태)가 많이 담겨있다"며 "오스카가 하칸과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되는 것을 알면서도 (일라이와 사랑) 관계에 진입하는게 감동적이다"라고 말했다. 흡혈귀로 영생하는 일라이가 피터팬에, 그녀를 사랑하지만 세월에 따라 늙어가는 하칸이 웬디의 모습에 빗대어지기 때문이다. 오스카는 일라이와 새롭게 사랑에 빠지는 인물로, 피터팬과 네버랜드로 가는 제인으로 보여진다. 티파니는 오스카의 결정에 대해 "일라이의 행복을 위해 희생을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흡혈귀라는 신화도 있지만 초자연적인 이야기를 통해 영원성 혹은 우리의 삶을 돌아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연극 '렛미인'의 배우 안승균(오스카 역)과 지난 23일 광주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