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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일예배] 요나강해 - 큰 폭풍의 레슨

2019-08-11

이동원 원로목사

본문

말씀본문 (요나 1:11-17)

11. 바다가 점점 흉용한지라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 하니

12.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

13. 그러나 그 사람들이 힘써 노를 저어 배를 육지로 돌리고자 하다가 바다가 그들을 향하여 점점 더 흉용하므로 능히 못한지라

14. 무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 이 사람의 생명 때문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무죄한 피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 여호와께서는 주의 뜻대로 행하심이니이다 하고

15.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바다가 뛰노는 것이 곧 그친지라

16. 그 사람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더라

17.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우리가 민족 역사의 비극 중 가장 큰 폭풍인 국권 상실의 사건에서 배워야 할 레슨은 무엇입니까?

 

1. 역사의 어둠에 대한 책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요나가 제비에 뽑혔을 때 그는 과거를 극복하기 위해 책임지는 자리에 서게 됩니다. 역사는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에게 새로운 역사를 맡깁니다. 국권 상실의 책임은 모두에게 있기에 우리는 과거 역사에 대한 책임을 인지하고 겸손히 다음 세대의 일어섬을 축복해야 합니다.

 

2. 여호와 하나님 경외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요나가 늦게나마 책임지고 회개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참되고 살아계신 유일신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교인들이 진지한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을 보며 애국지사들이 교회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존재할 때 사람들은 진정한 삶의 주인이신 여호와를 경외하게 될 것입니다.

 

3. 새 시대의 모태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요나의 물고기 뱃속 사흘은 예수님 부활의 새 시대를 준비하는 모태였습니다. 우리 민족이 일제 강점기 어둠의 역사를 통과하며 하나님 나라를 꿈꾸게 하신 것처럼 한국교회는 성경이 강조한 하나님 나라의 문화 모델을 제시하며 새 시대의 리더쉽을 길러내야 합니다.

 

 

우리는 역사의 어둠에 대한 책임을 인지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성경이 강조한 하나님 나라를 꿈꾸어 새 시대를 준비하는 모태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