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주일예배

에스라강해 - (9) 유월절 축제에의 초대

설교본문 :에스라 6:19-22 설교자 : 이동원 원로목사 작성일2015-06-21

본문

말씀본문 (에스라 6:19-22)

19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첫째 달 십사일에 유월절을 지키되  

2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몸을 정결하게 하여 다 정결하매 사로잡혔던 자들의 모든 자손과 자기 형제 제사장들과 자기를 위하여 유월절 양을 잡으니

21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이스라엘 자손과 자기 땅에 사는 이방 사람의 더러운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구별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속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는 자들이 다 먹고

22 즐거움으로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켰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즐겁게 하시고 또 앗수르 왕의 마음을 그들에게로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성전 건축하는 손을 힘 있게 하도록 하셨음이었더라 

구약에서 구원의 의미를 가장 잘 가르치는 한 사건이 있었다면 그것이 바로 유월절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유일한 구원의 방편을 명하시고, 순종한 이스라엘의 장자들이 구원받고 그들은 바로의 손에서 해방되고 약속의 땅을 향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가 바로 ‘유월절’입니다. 이제 또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 되었다가 약속의 땅에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면서 먼저 한일은 성전 봉헌식을 거행하고 성전에서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한 일은 유월절 절기를 지키는 일이었습니다. 바로 이 유월절 지킴의 축제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고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를 읽을 수 있습니다. 여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모든 시대의 주의 백성들이 물어야 할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구원받은 자들의 책임은 무엇입니까?”라는 것입니다. 과연 구원받은 성도들의 책임은 무엇일까요? 1.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유월절 축제의 키 워드는 ‘정결’이었습니다.(20절) 하나님이 주의 백성들을 유월절 양의 희생을 근거로 구원하시고 보호하신 목적이 무엇일까요? 이제부터 정결한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죄로부터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이제부터 우리의 삶은 죄를 떠나는 거룩한 삶의 시작이어야 할 것입니다. 거룩한 삶은 구원받은 자들의 피할 수 없는 책임입니다. 구원은 거룩한 삶의 출발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2. 즐거운 삶을 누려야 합니다. 구원받은 자들의 특권이면서 책임 또 하나는 즐거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원받은 자들에게 약속된 선물이 바로 구원의 기쁨 곧 구원의 즐거움이기 때문입니다.(22절) 성경의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거룩의 개념을 기쁨이나 즐거움의 반대로 이해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거룩이나 정결의 반대는 죄나 불결함이지 기쁨이 아닙니다. 우리는 거룩하게 살면서 동시에 즐겁게 기뻐하며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즐겁고 행복하게 살지 못한다면 누가 하나님 앞으로 누가 예수님 앞으로 나아오고 싶겠습니까? 즐겁고 기뻐하는 삶이야말로 우리의 구원받은 삶의 표요 증거입니다. 3. 열방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의 삶은 거룩하고 즐거운 삶이라는 개인적인 차원에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구원에는 선교적 목적이 포함되어 있음을 본문은 암시하고 있습니다. 본문 21절에 보면 이 유월절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만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지나쳐서는 안 됩니다. 선교는 세상 모든 민족들을 영광의 천국 어린 양 잔치로 초대하는 것이며, 선교의 결실은 이 잔치에 응답한 열방의 민족들이 죄의 문화를 버리고 천국 문화를 수용하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는 일입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은 정결한 삶을 살아야하며, 즐거운 삶을 누려야 하며,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