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주일예배

에스라강해 - (6) 방해를 극복하라

설교본문 :에스라 4:1-6, 23-24 설교자 : 이동원 원로목사 작성일2015-05-17

본문

말씀본문 (에스라 4:1-6, 23-24)

1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한다 함을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듣고  

2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우리도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 같이 너희 하나님을 찾노라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우리를 이리로 오게한 날부터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노라 하니

3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기타 이스라엘 족장들이 이르되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바사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 하였더니

4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

5 바사 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계획을 막았으며

6 또 아하수에로가 즉위할 때에 그들이 글을 올려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을 고발하니라


23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 초본이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의 동료 앞에서 낭독되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유다 사람들을 보고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공사를 그치게 하니

24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바사 왕 다리오 제이년까지 중단되니라 

고사성어에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일에 마귀의 방해가 많다는 뜻입니다. 좋은 일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많은 풍파를 겪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 건축을 시작한 현장에 갑자기 대적들이 등장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오래 만에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지만 종종 그런 일을 시작하자마자 시험거리를 만나고 방해를 만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사역의 방해를 극복하는 처방은 무엇입니까? 1. 대적의 방해를 예상해야 합니다. 우리는 좋은 일에는 결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낙관적 신화를 갖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을 대적하는 마귀라는 존재가 정말 성경의 증언처럼 살아 있다면 그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는 것을 좋아하겠습니까? 지혜로운 학생들은 예상문제를 공부하고 시험에 임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도 방해는 있을 수가 있습니다. 어려움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대적 마귀의 방해를 예상하고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임해야 합니다. 2. 주를 위해 초지일관해야 합니다. 초지일관은 집중력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 있게 집중하는 것입니다. 변치 않는 헌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초지일관의 반대가 무엇이겠습니까? 용두사미 이지요. 시작은 거창한데 보잘것없는 마무리를 뜻하는 말입니다. 사단의 전략은 언제나 용두사미입니다. 오늘 우리의 헌신은 초지일관의 정신을 상실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모든 위대한 일은 초지일관의 결과였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3. 어둠의 시간을 잘 인내해야 합니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의 초지일관한 헌신에도 불구하고 사역은 어떻게 진행되었습니까? 결국 사마리아 사람들의 방해는 왕을 움직였고 성전 건축은 주전 536년부터 520년까지 약 16년간 중단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시간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얼마나 좌절의 시간이요 고통의 시간이었겠습니까? 그러나 역사의 교훈은 때로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에게 기다림의 시간을 갖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가 할 일은 잘 인내하고 잘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대적들을 예상하여 하나님의 일에 임해야 합니다. 집중력을 가진 초지일관의 자세를 겸비하며, 잠시 잠깐의 어둠의 시간을 잘 인내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