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주일예배

에스라강해 - (5) 하나님의 사역, 이렇게 감당하라

설교본문 :에스라 3:10-13 설교자 : 이동원 원로목사 작성일2015-05-10

본문

말씀본문 (에스라 3:10-13)

10 건축자가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에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들고 아삽 자손 레위 사람들은 제금을 들고 서서 이스라엘 왕 다윗의 규례대로 여호와를 찬송하되  

11 찬양으로 화답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주는 지극히 선하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 하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 기초가 놓임을 보고 여호와를 찬송하며 큰 소리로 즐거이 부르며

12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

13 백성이 크게 외치는 소리가 멀리 들리므로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를 백성들이 분간하지 못하였더라 

우리가 소명을 감당하고 살아야 한다는 의미가 반드시 교회내 어떤 사역에 헌신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에스라 시대 시온의 땅으로 돌아간 하나님의 백성들이 무너진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짓는 사역을 감당할 때 어떤 태도로 그 일을 감당했는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찬송함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성전의 기초가 놓여지는 순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일 먼저 한 일이 찬송이었습니다. 아니 그들은 찬송함으로 이 거룩한 일을 시작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사역을 찬양과 경배로 감당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우리가 하는 일이 그냥 사람의 일이 아닌 하나님의 일인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일을 하면서 마음에 찬양이 사리지고 있다면 예배의 마음을 상실하고 있다면 지금은 일보다도 찬양과 경배를 먼저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2. 감사함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에스라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 건축의 사역을 감당하며 두 번째로 한 일은 감사하는 일이었습니다. 감사함으로 새 일을 시작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일은 언제나 감사함으로 감당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다시 주시는 은혜의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하는 오늘 감사함으로 일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3. 기쁨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예배하며 일을 시작한 사람들은 감사할 수밖에 없고 감사하며 일하는 사람들의 자연스런 모습은 넘치는 기쁨입니다. 어거스틴의 그리스도인에 대한 정의를 들어보셨습니까? “머리에서 발끝까지 알렐루야”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우리의 존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께 기쁨이 되기 위해 존재하는 자, 그가 바로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 사역을 감당하는 태도들을 돌아보며 다시 우리네 사역의 마당에 우리의 가정에 우리의 교회에도 찬송이 회복되고 감사가 회복되고 기쁨이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