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주일예배

천로역정 - (17) 겸손의 골짜기

설교본문 :고린도후서12:7-10 설교자 : 이동원 원로목사 작성일2014-11-16

본문

말씀본문 (고린도후서12:7-10)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바울 사도는 본문에서 그의 인생 순례길에서 사단이 자신을 쳐서 육체의 가시, 고통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그가 이런 가시에 대해서 불평하기보다 기뻐하며 감사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유명한 바울의 ‘가시 감사’였습니다. 이것은 바울이 삶의 골짜기에서 배운 감사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감사의 가장 큰 동기는 가시를 통해 겸손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로 인생의 순례길에서 내리막 낮은 골짜기를 지나게 하십니다. 치명적은 아니지만 주의 도움을 부르짖어 구하게 할 만큼의 상처를 입게 하십니다. 거기서 겸손을 배우도록 말입니다. 그래서 인생의 고난은 우리에게 은혜를 경험하게 하는 겸손의 골짜기입니다. 그렇다면 인생의 골짜기, 나를 찌르는 상처를 입게 한 이 골짜기에서도 감사를 배우는 오늘이 되기를 기도하십시다. 오늘 주일이 그런 감사를 배우는 주일이기를 축복합니다. Happy Thanksgi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