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주일예배

천로역정 - (5) 전도자

설교본문 :마태복음 3:7,7:13-14 설교자 : 이동원 원로목사 작성일2014-07-20

본문

말씀본문 (마태복음 3:7,7:13-14)

[마 3:7]  

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마 7:13-14]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여러분은 전도자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먼저 연상되십니까? 천로역정의 저자 존 번연이 자신의 책에서 전도자를 등장시키실 때 1653년부터 존 번연이 출석하기 시작한 베드퍼드 세인트 존 교회의 존 기포드(John Gifford)목사를 생각했을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바울은 골 1:28에서 전도자는 각 사람을 권하여 완전한 자로 세우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전도자는 이웃들에게 도대체 무엇을 권하는 사람일까요? 1. 전도자는 다가올 진노에서의 회개를 권하는 사람입니다. 회개는 희랍어로 메타노이아(metanoia) “방향을 돌이키라”는 말입니다. 죄의 삯은 죽음이요 하나님의 진노요 지옥이기 때문에 멸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대로 살면 안된다는 것을 전해야 합니다. 천로역정의 크리스천 역시 이러한 전도자의 말씀을 듣고 멸망의 도시를 떠나(세상을 떠나)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삶의 방향을 돌이킬 수 있었습니다. 2. 전도자는 좁은 문으로 들어갈 것을 권하는 사람입니다. 좁은 문은 반드시 그 문으로 들어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은 아닙니다. 초점은 그 문으로 들어가려는 사람이 적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왜 많은 사람들은 이 좁은 문을 통해 가는 길을 거부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왔던 삶의 방식과 다른 방식의 삶, 세상의 길 세상의 사고방식과 다른 유형의 삶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길 잃어버린 사람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산다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인생이겠습니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사람의 아들 인자가 되어 이 땅에 오신 미션이 바로 이 전도자의 사명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금년 여름 우리 지구촌 모든 성도들이 이처럼 전도자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